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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가만히 있어도 팽팽도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 정종윤 바른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원장
  • 승인 2022.12.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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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윤 바른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원장

일상생활 중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나타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가장 먼저 빈혈을 의심하지만 어지럼증의 원인이 빈혈에 의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 중 대표적으로 이석증이 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이비인후과 질환 중 하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석증 환자는 2015년부터~2019년까지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과 4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했다.

이석증은 귀 안쪽에 있는 전정기관에 평형감각을 유지해 주는 이석(돌)이 신체적 증상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본래의 자리를 이탈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석이 전정기관을 이탈할 시 머리를 움직이는 자세에 따라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회전성 어지럼증을 겪게 된다.

이석증은 100명 중 2~3명에게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기보다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시 어지럼증과 함께 가슴 두근거림, 오심, 구역,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되도록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갑자기 발생한다. 특히 머리의 움직임과 자세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대체로 아침에 일어날 때 또는 돌아눕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한다. 경우에 따라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1분 이내로 멈추는 특징을 보인다. 어지럼증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형감각이 무너지기 쉬어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대부분의 이석증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내에 호전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안진 검사, 영상검사, 청력 검사 등을 실시하여 이석증 발생 원인을 분석한 후 약물요법 또는 이석 치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석증은 치료 후에도 재발이 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이석증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관리는 하는 것이 좋다. [글 | 바른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정종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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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윤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 이비인후과 수석 전공의를 역임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일본 JIKEI대학교 부비동 워크샵 연수, 고려대학교-가톨릭대학교 부비동 워크샵 연수, 대한이과학회 보청기 워크샵 연수를 받았다.

정종윤 바른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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