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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박사가 밝히는 나의 항암생활] 건선, 아토피가 나으면서 항암생활 수칙으로 실천하는 것들2022년 12월호 p108
  • 김진목 파인힐병원 병원장
  • 승인 2022.12.13 13:03
  • 댓글 0

【건강다이제스트 | 파인힐병원 김진목 병원장】

20여 년간 암 환자를 진료하다 보니 의사로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사실 암 전문가가 되기 이전에 만성병 환자였고, 현대의학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잘 치유가 되지 않던 건선과 아토피를 니시의학으로 완치를 경험한 것은 의사로서의 제 삶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를 계기로 생활습관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니시의학 중심으로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았고, 지금도 여전히 실천 중입니다.

니시의학은 암 환자에게 중요한 식사 습관으로 강조하는 현미채식을 비롯해 관장, 풍욕, 냉온욕 등 다양한 자연요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니시의학의 모든 요법을 실천하는 건 아니지만 현미채식 식이요법만은 20년째 실천하고 있습니다.

“암 박사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며 “실제 항암생활 수칙을 알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당황스런 측면도 있었지만 니시의학에 기반한 건강관리를 하면서 항암생활 수칙으로 삼고 있기에 니시의학의 실체와 이와 연관된 몇 가지 건강법을 소개합니다.

자연의학은 전 세계적으로 지역과 시대에 따라 무수한 방법들이 고안되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의 ‘니시의학’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의학의 원론이라 일컬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합리적이며 계통적으로 잘 체계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탓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전문 의료인들까지도 환자 치료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널리 퍼져 있는 실정입니다.

니시의학은 수만 명 이상의 일반인들이 질병의 치유와 예방 또는 건강증진의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그 요법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임상에 활용하는 수많은 의사들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니시의학은 일본의 ‘니시 가츠조’ 교수(1884~1959)가 그 당시에 퍼져 있던 수많은 의학서적들을 독파하여 나름대로 과학적 근거가 있고 효과도 좋은 요법들을 체계화시킨 것입니다. ‘가능한 약을 쓰지 않고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는 기치를 내걸었던 건강법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생활습관의학과 그 궤를 같이 한다 할 것입니다.

식이 원칙: 현미밥과 채식

니시 가츠조 교수가 창시하긴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요법들을 집대성한 것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동양권은 물론 서양에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는 약 60년 전부터 전파되었고, 실제 니시의학을 실행하고 있는 사람도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니시의학에서 강조하는 건강법칙을 소개합니다.

니시의학에서 강조하는 식이요법은 현미밥과 채식 위주의 반찬입니다. 현미는 백미와 달리 미강과 쌀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의 중요 영양소가 살아 있음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 현미밥을 먹게 되면 거칠고, 단단한 느낌이 들어서 회피하는 분들도 있는데, 조금만 익숙해지면 백미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 식감이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한 노하우로 하루 전부터 현미를 물에 불려 놓든지, 현미찹쌀을 섞든지, 압력밥솥으로 밥을 짓는 등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죽염을 약간 섞는 것도 찰지고 맛있는 현미밥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현미밥은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백미밥을 먹다가 현미밥으로 바꾸고 나면 수일 내로 대변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변의 굵기가 굵어지고, 그 양도 상당히 많아지게 되며, 대변 횟수도 빈번해집니다. 다시 말해 변비가 치료되며, 변통이 좋아진다는 말입니다.

채식 위주의 반찬이라고 하면 막연히 풀만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채식이라고 하면 잎채소뿐 아니라 뿌리채소도 있고, 과일과 해조류까지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니시의학에서는 1회의 식사로 현미밥 50%와 반찬 50%를 먹어야 하며, 반찬은 육류나 생선 30%, 채소류 30%, 해조류 30%, 과일류 10%를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채식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완전 채식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럴 경우 비타민 B12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는 해조류와 콩 발효식품 속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채소와 해조류를 같이 드시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채소류를 좋아하지 않거나 치아 문제로 섭취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니시의학에서는 생채소즙을 권합니다. 흔히 채소즙이라고 하면 몇 가지 채소를 갈아서 건더기는 버리고 즙만 마시는 것이지만, 니시의학에서는 건더기도 같이 섞어서 죽 형태로 먹도록 합니다. 이는 두말할 필요 없이 섬유질의 섭취를 강조하는 사항입니다.

원래 채소즙은 녹즙기로 만드는 것이 원칙이지만, 고가의 녹즙기를 구비하지 않고 그냥 믹서로 갈아서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타민은 대부분 파괴되지만, 생채소즙의 효능은 그 속의 섬유질, 식물영양소와 효소에 있기 때문에 비타민을 희생해서라도 이들 영양소들을 섭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니시의학의 식이요법 중 특별한 것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대 영양학에서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공복감 때문에 집중력과 주의력이 감퇴하고, 점심이나 저녁식사 때 과식할 수도 있습니다.

니시의학에서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점심이나 저녁 때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합니다. 그래서 아침을 먹지 않지만 점심과 저녁 때 보충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 전체의 식사량이 감소하는, 일명 ‘소식’을 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물론 직업적 특성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하는 경우라면 저녁식사를 거르면 됩니다. 그러나 점심식사를 거르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니시의학에서 아침식사를 거르게 하는 주된 이유는 오전은 생리적으로 배설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저녁식사와 야식으로 섭취한 음식물들은 자는 동안에 우리의 내장기관이 소화, 분해, 흡수시키며 밤새 작업을 하였고, 찌꺼기를 배설할 준비를 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때에는 생수나 차 종류를 섭취하여 배설을 도와줘야 하는데, 또다시 음식을 섭취하면 배설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은 채 소화기관들이 재가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침식사는 하지 말고 생수나 감잎차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수십 년간 해오던 습관을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한 번 실천해 볼 의지가 있다면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적응 기간을 두고 실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 죽을 드시든지, 선식이나 과일과 채소즙 등을 드시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1일 3식을 오랫동안 해 왔다면 1일 2식이 힘들 수 있으나, 1일 2식이 결코 몸에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주일만 해 보면 바로 적응할 수 있으며, 1개월만 지나면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러워질 것입니다.

그 어떤 이론보다 실제 경험이 중요합니다. 일단 체험해 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한 달 만에 몸이 가벼워지고, 적게 먹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력은 향상될 것입니다. 저 또한 실제 체험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니시의학은 어제 오늘 생겨난 이론이 아닙니다. 백 년 넘게 수십, 수백만의 사람들에 의해 실천되어 오고 있는 생활의학입니다. 안심하고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운동 법칙: 6가지

니시의학에서 강조하는 6대 운동 법칙이 있습니다. 평상, 경침, 붕어운동, 모관운동, 합장합척운동, 배복운동이 그것입니다. 각각의 특징에 대해 소개합니다.

평상 | 딱딱한 바닥에서 반듯이 누워서 자면 척추가 바르게 되며, 낮 동안의 신체활동 중 어긋났던 척추를 잠을 자는 동안에 바로잡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딱딱한 바닥은 황토바닥도 좋고, 오동나무 등의 나무 재질도 좋습니다.

경침 | 딱딱한 베개를 의미합니다. 요즘 우리는 보통 푹신한 베개를 베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바닥 쪽으로 내려앉아서 목뼈의 정상 커브인 C-자 형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목뼈에 부담이 오게 됩니다. 반원통 모양의 나무베개를 목 부분에 대고 누우면 목이 자연스런 C-자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목구비의 이상은 대개 목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며, 목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이목구비의 질환도 쉽게 교정될 수 있습니다.

높이는 사람에 따라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베고 누워서 뒤통수가 바닥에 닿을 듯 말 듯 한 정도가 적당합니다. 일단 베어서 편안하게 느껴지는 높이가 좋습니다.

처음에 경침을 베면 5분도 채 안 돼 목과 뒤통수가 저리고 불편한 경우가 많지만, 조금씩 시간을 늘려 가면 나중에는 경침이 아니면 다른 베개를 베지 못할 정도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적응되기 전에는 수건을 여러 겹 접어서 경침 위에 대고 베면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습니다.

붕어운동 | 말 그대로 붕어가 헤엄치듯 하는 운동으로, 척추의 어긋남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고, 내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합니다. 두 손을 깍지 껴서 머리 뒤에 놓고 팔꿈치를 바닥에 붙입니다. 두 발을 나란히 붙이고 발가락을 얼굴 쪽으로 힘껏 젖힌 상태로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머리와 발을 같은 방향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양쪽으로 반복합니다. 속도는 1초에 좌우 한 번씩 할 정도로 좀 빨리 실시합니다.

어린아이나 중환자의 경우에는 보조하는 사람이 발쪽에 앉아서 두 발을 모아들고 좌우로 흔들면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힘이 약한 경우에는 무릎을 세워서 무릎을 좌우로 바닥까지 흔들면 됩니다.

모관운동 | 두 손과 발을 공중으로 90도 각도로 올리되 두 손과 발 사이의 간격은 어깨너비로 합니다. 무릎과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은 채로 두 손과 발을 떨어줍니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실제로 해 보면 뜻밖에 어려운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만큼 팔과 다리의 근력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과 발에는 모세혈관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손과 발을 공중에 들고 떨어주면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이 촉진됩니다.

옆으로 누워서 한쪽 팔다리를 들고 하면 한결 힘이 덜 들기 때문에 힘이 모자랄 때는 옆으로 누워서 한쪽씩 번갈아 해도 효과는 동일합니다.

합장합척운동 | 두 손은 합장하듯 가슴 앞에 모으고, 두 발도 붙여서 손과 발을 동시에 뻗었다 오므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좌우 신체의 균형을 도모해 주며 특히 골반 내 장기의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배복운동 | 허리를 곧게 편 채로 좌우로 흔드는데, 가운데로 돌아왔을 때 배를 당기고, 좌측이나 우측으로 나갔을 때 배의 힘을 푸는 장운동을 동시에 시행합니다.

배복운동은 좌우 요진운동과 복부의 안팎 장운동의 교차에 의해 자율신경이 안정되며, 자기암시를 걸기에 적합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배복운동을 할 때 ‘좋아진다’, ‘낫는다’, ‘할 수 있다’ 등으로 자신감을 북돋우는 말을 속으로 외우며 시행하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냉온욕: 7회는 기본

목욕탕에 가면 대부분 뜨거운 탕이나 사우나에서 땀을 흠뻑 흘린 다음 냉탕에 들어가 열기를 식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방법은 뇌혈관이나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위험합니다.

냉온욕은 말 그대로 냉탕에서 시작하여 온탕으로 들어가는 순서를 취합니다. 처음 냉탕에 들어갔다가 그 다음 온탕, 그 다음 냉탕, 온탕의 순서로 하며, 마지막에는 다시 냉탕으로 끝냅니다.

보통 동네 목욕탕의 냉탕 온도가 18도 정도, 온탕은 38~40도, 열탕이 42~43도 정도인데, 니시의학에서 권장하는 냉온욕의 냉탕 온도는 14~18도이고, 온탕은 41~45도입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온탕이 아니라 열탕이 되겠고, 그냥 냉탕이 아니라 급냉탕 정도가 될 것입니다. 매우 차고 매우 뜨거워서 평소엔 감히 엄두도 못 낼 정도이지만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의 냉탕만 잘 견디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뜨겁지 않은 온도로 가볍게 샤워를 한 후 냉탕에 들어갑니다. 냉탕에 들어가면 소름이 돋고 기분이 매우 안 좋겠지만 고작 1분만 견디면 됩니다. 심장마비가 오지는 않을까 겁도 나겠지만 1분 만에 냉기가 몸속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100% 안전합니다. 절대 겁낼 필요 없습니다. 1분을 잘 견디면 피부가 차가워져서 45도의 뜨거운 물속으로도 거뜬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 뜨거운 열기가 몸속으로 파고들겠지만, 고작 1분일 따름입니다.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은 채 1분은 금방 지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가 뜨거워져 있으므로 냉탕에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열탕이 더 쉽게 느껴지고…. 그러므로 첫 냉탕만 잘 견디면 사실 그 다음의 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입니다.

냉탕에 들어가면 피부가 수축하고 열탕에서는 이완합니다. 냉온욕을 교대로 하면 피부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튼튼해지고 감기와 같이 외부의 자극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집니다. 혈관도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체액이 냉탕에서는 산성, 열탕에서는 알칼리성으로 되기 때문에 산과 알칼리를 반복하여 중화가 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반복됨으로써 자율신경도 안정됩니다.

짧은 1분이지만 1분 만에 이렇게 피부의 수축과 이완, 혈관의 수축과 확장, 체액의 산과 알칼리, 자율신경의 교대 등으로 우리 몸은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피부가 튼튼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체액의 중화, 자율신경의 안정 등 여러 가지 유익한 효과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7회를 합니다. 즉, 냉탕에 네 번, 온탕에 세 번 들어갑니다. 7회의 냉온욕이 숙달되면 9회, 11회, 13회로 증가시켜 나중에는 15회를 합니다. 15회 이상은 큰 효과도 없고 시간만 낭비일 뿐이므로 15회를 습관화시키면 됩니다.

냉탕에 난생 처음 들어가는 분은 적응 기간 1주일을 가집니다. 첫날에는 족욕 정도의 깊이, 둘째 날에는 무릎, 셋째 날에는 반신욕, 넷째 날에는 가슴 깊이, 다섯째 날에는 목까지, 여섯째 날에는 머리까지 담그면 됩니다. 물론 머리는 선택사항이고 목까지만 담그면 됩니다.

냉온욕을 하고 난 뒤 거울을 보면 얼굴이 훤한 게 피부가 한결 맑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몸도 가볍고, 피로가 풀리며, 좋은 느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족욕이나 반신욕은 온열치료의 기능이 있는 반면 냉온욕은 앞에서 설명한 4가지 효능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우나, 족욕, 반신욕 등을 즐기시던 분은 먼저 이들을 한 후 20여 분에 걸쳐 때를 밀거나 면도, 머리 감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열을 식힌 후에 냉온욕을 실시하면 됩니다. 마지막을 냉탕으로 마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목욕을 먼저 한 후 냉온욕으로 마치면 됩니다.

냉온욕은 별다른 금기사항은 없으나 열이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 기능이 많이 저하된 분들은 냉온욕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연 친화적인 생활: 화학제품 OUT!

치약, 비누, 샴푸, 린스 등의 위생용품과 화장품에는 수많은 화학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우리의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되도록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찾아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건강보조식품: 종합비타민+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사람이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몸 안에서 여러 가지 기능들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산화/환원 상태, 산화 스트레스, 해독, 면역 기능, 염증 제거 능력, 소화 기능 등이 적절한 상태에 있어야만 질병이 발생하지 않거나, 질병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비록 종합검진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몸의 컨디션에 이상이 있다면 질병 전 상태로 인식하여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요즘 성인들 중 대부분이 한두 가지씩 지니고 있는 이들 만성질환이 있는 상태라면 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각고의 노력을 해서 약을 끊을 수 있도록 교정을 해야 합니다. 이때 니시의학에서 강조하는 요법들을 실시하면서 건강보조식품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건강한 사람은 건강보조식품의 복용이 필요 없지만, 평소에 피로, 무기력, 잦은 피부 트러블, 아토피, 알레르기, 뾰루지, 두통 등을 경험하고 있다면 건강보조식품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필자가 복용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비타민 B·C·D,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 프로바이오틱스와 오메가3인데,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B는 신진대사를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들이며, 수용성이기 때문에 주로 공복에 복용하지만 식사와 관계없이 언제든 복용해도 됩니다.

비타민 C는 이미 여러 문헌에서 그 중요성을 설명했기 때문에 부연할 필요는 없겠지만, 우리 독자들이 오해하기 쉬운 내용은 1일 권장량, 적정 용량, 치료 용량의 차이에 관한 것입니다. 1일 권장량이란 권장량보다 적게 섭취하면 질병이 초래되는 최소한의 양을 의미합니다. 비타민 C가 결핍되면 괴혈병이 생기며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과거 대영제국이 전 세계를 제패하던 시절, 해군 병사 사망자들의 90%는 전투가 아니라 괴혈병 때문이었다는 사실에 입각해서 비타민 C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확실하게 이해할 것입니다.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을 넘어서서 적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 용량의 비타민 C를 섭취해야 하는데 보통 권장량의 10~100배이며, 치료 용량은 적정량의 10배 정도이니, 권장량과 치료량은 거의 1,000배나 차이가 있음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뼈와 면역에 연관된 영양소인데, 이것도 역시 권장량보다 부족하면 구루병이라는 뼈가 약해지는 병이 초래되지만,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는 권장량의 2배 정도를 섭취해야 합니다.

이번 코로나 시국에서 여러 가지 영양소들 중 코로나 예방에 확실한 효과가 입증된 것은 비타민 D가 유일하다는 사실을 잘 아시기 바랍니다.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은 현대인들 특히, 우리나라 성인들의 거의 95%에서 부족한 영양소로 지적되었기에 검사 없이 누구나 복용하길 권장하는 영양소들입니다. 특히 남성 건강에 유익한 아연은 필수적으로 매일 복용하며, 추가적으로 마그네슘과 셀레늄도 챙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종합비타민제는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의 건강을 위해서, 오메가3는 노화를 억제하고 세포의 건강을 위해서 챙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진목 박사는 의학박사, 신경외과 전문의로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파인힐병원 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사)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 마르퀴스후즈후 평생 공로상, 대한민국 숨은명의50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저서는 <통합암치료 쉽게 이해하기> <약이 필요없다>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 등이 있다.

김진목 파인힐병원 병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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