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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키 성장, 중요한 것은 원인에 맞는 치료와 타이밍
  • 김정진 설명한의원 원장
  • 승인 2022.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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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한의원 김정진 원장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의 키, 자녀의 키, 손주의 키 등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우유나 멸치 등 칼슘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고 점프 운동을 많이 하면 잘 큰다는 정도의 관심에 머물렀는데, 최근엔 성장 치료에 대한 열망과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키는 출생부터 36개월까지 1차 급성장기로 각 1년간 평균 25cm, 17cm, 12cm가 자란다. 이후 남아는 8세까지 매년 5cm, 여아는 6세까지 매년 5cm가량이 큰다. 그 이후 2차 급성장기가 오면 남아는 매년 7~8cm를, 여아는 매년 6.5cm가량씩 성장한다.

하지만 나이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아이의 성장판 상태다. 주로 왼손의 손가락과 수근골, 발뒷꿈치, 무릎 등의 성장판 상태를 기준으로 향후 아이가 얼마나 더 키가 클 수 있는지 예상할 수 있다. 현재 키가 또래보다 크거나 작더라도 성장판의 현재 상태를 확인해야 우리 아이가 더 클 수 있는지, 혹은 성장이 거의 끝나가는지 알 수 있다.

대한성장의학회에 따르면 키는 유전적 요인 23%와 영양섭취(31%), 운동(20%), 환경(16%), 기타(10%) 등이 있다. 키는 유전을 통해 정해진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유전을 제외한 77%의 요인을 잘 관리, 조절하면 키는 기대보다 더 잘 클 수 있다.

먼저 성장판의 상태를 확인한 후 시기에 맞게 적절한 영양과 운동, 치료가 이루어져야 소위 ‘중간 부모키(Mid Parental Height)’를 극복한, 77%의 힘을 최대한 발휘한 키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평균보다 현재 키가 잘 크고 있고, 현재 아이의 키가 또래에 비해 크더라도 앞으로의 성장세를 확인하기 위해 성장판 확인을 하는 것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약침, 추나요법 견인치료 등을 통해 성장판 촉진을 도와준다. 우선 한약을 통해 에너지 대사 증진과 소화기 흡수율 향상, 비만 치료, 수면심리상태 개선 등을 통해 전반적인 체질 상태를 키 성장에 알맞게 조정한다.

즉 일괄적인 처방이 아닌, 아이마다의 성장 방해 요인을 파악해 처방하는 것이다. 아이마다 소화기관이 약해 음식을 잘 섭취하지 않거나 섭취를 해도 흡수율이 낮을 수도 있고, 비만이 심해 성장인자가 저해 받아 성장판 활성화가 더딜 수도 있고, 수면시간이 짧거나 입면장애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침치료는 녹용 등이 포함된 약침액을 조직 재생과 혈류 개선을 돕기 위해 무릎과 골반관절 등 주요 성장 혈자리를 통해 이루어진다. 또 추나치료를 통해 견인, 체형 교정을 하면서 불균형적인 성장을 막아주고 긴장된 근막과 인대를 이완시켜주게 된다.

약침과 추나 치료를 통해 단순히 키만 크는 것이 아닌 근골격 자체의 강화, 바른 체형과 건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더불어 한의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아이와 상담을 하면서 스스로가 키 성장에 관심을 갖고 운동과 식이관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데 집중한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먼저 성장판 상태를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상담, 진단해야 한다. 진단에 맞춰 아이의 개별 특성에 맞는 한약치료, 약침치료, 추나치료 등으로 성장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성장 촉진 인자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성장이 이루어지는 타이밍은 모든 아이에게 반드시 있다. 그 타이밍에 성장을 극대화할 방법 또한 분명히 있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관심으로 아이의 성장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를 하길 바란다. [글 | 설명한의원 김정진 원장]

김정진 설명한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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