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 시간당 2400리터 생성, 대용량 살균소독수기 호클존20 '미산성 차아염소산수제조기' 출시

▲미산성 차아염소산수 제조기 호클존20. (제공=(주)워터큐코리아)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주)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이사는 수돗물을 전기분해해 살균소독수를 시간당 2400L를 생성하는 '미산성 차아염소산수생성기 호클존2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세진 대표는 "호클존20 출시를 시작으로 대용량으로 살균소독수가 필요한 수산물시장, 연어가공공장, 대규모 식품공장, 농작물재배농장 등 확대 범위가 넓어졌다"며 "다방면에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주식회사 워터큐코리아는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방역이 필수적인 곳에 미산성 차아염소산수 생성기를 보급해왔다. 해당 제품으로 호클존7, 호클존8, 호클존10을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호클존(HOCL ZONE) 미산성 차아염소산수 제조기는 국가통합인증 KC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생성수를 살균소독이 필요한 요양원, 학교급식실, 대중식당, 대중병원 등의 식기도구, 도마, 행주, 주방용품 및 기구소독, 바닥 등 실내소독 전반에 뿌리거나 닦아서 사용할 수 있다.

호클존 생성 용량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제품별로 시간당 150리터, 시간당 300리터, 시간당 1200리터, 시간당 2400리터를 생성할 수 있게 설계했다.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으로 넓은 화면을 통해 생성량과 유량, 전해질 사용량 등 동작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많은 양의 살균소독수가 필요한 식품공장 및 농축산농가, 살균소독수 제조공장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사용 방법은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서 분무하거나 전동식 연무기를 통해 분무하면 된다. 특히 광범위한 곳의 냄새 제거에 용이하다.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는 국내에서 2007년부터 KFDA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첨가물로 분류되어 살균소독수로 인가받았다. 기준은 pH5.0~6.5 범위, 유효 염소농도 10~80ppm으로 규정돼 있다.

차아염소산수를 살균소독제로 인가한 나라와 과정을 살펴보면 미국 EPA는 1998년에 최초 살균제 제조장치로 인가했다. 이후 1999년 USDA O-157 살모넬라 등 제균 사용에 승인, 2000년에는 미국 FDA로부터(GRAS 일반적으로 독성이 없는 물질)승인했고, 2006년 USDA-FSIS 도계 도체 살균 소독제, 제균 등 사용에 최종 승인했다.

일본 후생성은 차아염소산수를 2002년에 식품 살균 소독제로 인가했다. 식품공장 및 대중식당, 출입구 전신소독기 소독수, 개인위생 등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차아염소산수의 실생활 활용이 10년 정도 늦은 셈이다.

호클존 전기분해 차아염소산수는 일반적으로 살균소독제로 사용하는 락스계 살균제에 비해 냄새가 적고 안전하다.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는 락스의 80배 이상 살균력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차아염소산수의 안전성과 효용성에 관한 연구와 시험은 일본 식품분석센터, 한국보건사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등을 통해 급성 경구 독성시험, 안점막 자극성 시험을 통해 입증 받았다.

최근에는 호클존과 같은 차아염소산수 살균소독수 제조설비를 갖추고 소독수 공장을 설립해 용기에 담아 상품화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업체마다 시험 비용을 들여 전문기관에 의뢰, '코로나19 사멸효과 증명서'와 세균 바이러스의 살균데이터 성적서를 발급받고 있다. 또한, 관련 업체 수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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