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별 상태 따른 맞춤임플란트, 보철물 수명 연장에 도움돼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대표원장
승인 2022.11.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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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찾아 먹는 것은 삶의 큰 행복 중 하나다. 이를 오래 즐기려면 치아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람의 수명은 크게 증가했지만, 치아는 영구치라서 소실되어도 재생이 불가능하다. 한번 소실되면 다시 자라지 않기 때문에 그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

치아는 음식을 저작함으로서 소화를 원활하게 하며,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심미적인 부분에서나 얼굴의 형태를 유지한다거나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나 노화, 구강관리 소홀과 같은 이유로 영구치가 소실될 수 있다.

치아 탈락을 방치하면 잇몸뼈 흡수, 치열 망가짐, 저작기능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문제가 생기지 않게 대표적인 치아 수복 방법인 임플란트를 사용해서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제3의 치아라고도 불리는 방법으로 틀니나 브릿지보다 저작력이 강하고 심미적으로 우수하다. 잘 관리할 경우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연치아와 구조와 역할이 비슷하다.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인공치근은 잇몸뼈에 심어 고정력을 갖추며, 치아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크라운은 영구치아와 비슷하게 제작한다. 이 두 가지를 연결하는 지대주는 맞춤으로 제작하여 미세한 틈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사람마다 구강구조와 잇몸뼈 상태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맞춤임플란트를 진행해야 한다.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하는데, 잇몸라인에 맞게 제작되어 보철물을 오래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성 지대주를 사용할 경우 잇몸과 보철물 사이의 틈이 생길 수 있고, 이 틈사이로 이물질이 끼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저작력을 고르게 분산시키지 못하면서 파절로 이어지기도 한다. 맞춤임플란트를 진행하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해 보철물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글 | 세이프플란트치과 이창규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