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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잎으로 숙성한 고등어 ‘동백시메사바’, 와디즈에서 한정 판매 오픈12월 12일까지 펀딩 통해 구입 가능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구이와 조림으로 밥상에 오르는 고등어는 회로 먹었을 때 온전히 새로운 풍미를 선사하는 식재료다. 하지만 기름기가 많아 산패가 빠르고 비린내가 심한 고등어는 회로 먹기가 힘들기에 시메사바(しめさば), 이른 바 초절임을 해서 먹는 게 일반적이다.

쉽게 맛보기 어려운 고등어 시메사바를 수작업으로 만든 상품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한정 판매된다. 경남 거제의 ‘동백시메사바’는 오늘 11월 23일 와디즈에서 고등어 초절임 펀딩 프로젝트를 열었다.

시메사바는 소금과 식초에 절이는 조리법을 말한다. 동백시메사바는 일반적인 고등어 초절임과 달리 거제도에서 자란 동백잎을 넣어 숙성한 제품이다. 동백잎에는 향균 및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시메사바의 신선도와 보존력을 높여준다. 이 때문에 동백시메사바는 기름기 많은 고등어 초절임임에도 나뭇잎과 같은 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다.

동백시메사바는 10년 전 거제로 귀촌한 장예은 대표가 오랜 기간 준비해 만든 결과물이다.
도시에서 살던 그는 배 낚시를 통해 고등어의 참맛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장 대표는 “다양한 어종의 회를 먹어봤는데 특히 고등어회에서 반전을 느꼈다”며 “시중의 양식 고등어회는 크기가 작지만 바다에서 잡은 고등어는 식감이나 깊이 있는 풍미가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 고등어를 식초에 숙성하면 고등어 특유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담백하고 고소한 단맛이 올라온다”며 “특히 거제의 특산물인 동백을 접목시켜 만든 상품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상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동백시메사바를 개발하기 위해 10년 동안 연구했다. 과학기술대, 경상대, 한국농수산대에서 친환경 및 산림복합경영을 전공한 장 대표는 한서대에서 수산물 양식기술을 공부하는 등 농촌과 어촌의 생산물을 가공하기 위한 기초 학문을 다졌다. 그 결과 시메사바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 동백시메사바

동백시메사바는 대규모 공장에서 만들지 않고 한 마리씩 수작업으로 만드는 상품이다. 고등어의 상태, 핏기 제거 정도, 숙성하는 방법과 온도, 시간 등 제대로 된 시메사바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컨트롤해야 한다는 장 대표의 원칙 때문이다.

이번에 발명한 동백시메사바는 보존력이 높아 전국 각지에 택배로 발송해도 품질에 문제가 없다. 받는 즉시 그대로 썰어서 먹어도 좋지만 토치로 겉면을 살짝 굽거나 으깬 후 김과 고추냉이, 간장, 초생강과 비벼 먹어도 된다.

장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는 ‘김 감자말이야’이다. 그는 “김에 동백시메사바를 넣고 감자샐러드, 초생강를 올려먹으면 풍미가 훨씬 좋다”며 펀딩 리워드 구성품에 감자샐러드를 넣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장예은 대표가 추천하는 ‘김 감자말이야’.

동백시메사바는 특허출원 중이다. 와디즈에서 첫 선을 보이는 상품으로 리워드당 100세트씩 한정 수량이 걸려 있다. 12월 12일까지 펀딩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동백시메사바의 펀딩금은 한국의 이색적인 관광먹거리 개발 및 상시 온라인 판매를 위한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장 대표는 “동백시메사바를 이색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고등어를 활용한 색다른 요리를 연구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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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동백시메사바#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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