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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형 질환 하지 정맥류, 베나실 치료로 증상 호전 기대할 수 있어
  • 장인식 삼성건강하지외과 원장
  • 승인 2022.11.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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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건강하지외과 장인식 원장

장시간 서서 일하는 환경에 있거나 한 자세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종아리에 부종이 쉽게 나타난다. 대체로 적절한 휴식 또는 종아리를 풀어주는 행위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고 무겁고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붓고 당기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보인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 정맥류는 성인 4명 중 1명에게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다리에 있는 정맥 판막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여 다리의 피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게 되어 발생하는 진행성 혈관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하지 정맥류를 떠올릴 때 혈관 돌출이 있어야 하지 정맥류라 여긴다. 하지만 하지 정맥류로 인한 증상은 혈관 돌출뿐만 아니라 다리가 저리거나 붓는 증상, 발바닥 통증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증상 유무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 정맥류로 내원하는 환자들 중 평소 다리 저림, 부종, 종아리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됐지만 하지 정맥류의 대표 증상이라고 알려진 혈관 돌출 증상이 없어 내원이 늦어져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하지 정맥류는 진행성 혈관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을 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혈전을 형성하여 피부염이나 피부 궤양, 착색,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되도록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될 때는 빠르게 내원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 정맥류는 혈관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명을 확정할 수 있다. 이 검사를 통해 문제가 되는 혈관, 역류 정도 등을 파악해 환자에 맞는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예전에는 하지 정맥류 치료를 위해 역류가 발생한 정맥을 제거하는 수술법을 택했다면 최근에는 베나실 치료법을 활용한다. 베나실은 생체접착제로 기능을 상실한 혈관을 막아 혈액의 역류를 막는 방법으로 하지 정맥류를 치료하는 치료법이다.

베나실은 유럽과 미국에서 안전성 효과를 인증받은 치료법으로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생체 접착제를 사용하는 시술이다. 하지 정맥류와 무릎 아래의 문제가 되는 혈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베나실 치료법 자체가 폐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시술 후 압박스타킹 착용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베나실 치료의 장점은 열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신경이나 주변 조직에 열 손상이 없어 시술 후 멍과 상처가 거의 남지 않고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시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시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두루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삼성건강하지외과 장인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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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식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석사를 수료했다. 경희의료원 인턴과 외과 전공의를 거쳐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강동경희대학교 전임의, 서울부민병원 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대한 외과학회 평생회원, 정맥통증학회 평생회원,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이다.

장인식 삼성건강하지외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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