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으뜸 혈관센터장 이상준 원장, 조기·지연 기관지 동맥 색전술 비교 연구 논문 European Radiology 게재

더으뜸 혈관센터장 이상준 원장, 조기·지연 기관지 동맥 색전술 비교 연구 논문 European Radiology 게재조기 색전술 그룹이 지연 색전술 그룹보다 회복에 더 좋은 결과 나타내

김현성 기자
승인 2022.11.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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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으뜸 혈관센터장 이상준 원장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더으뜸 혈관센터는 객혈 치료에 효과적인 기관지 동맥 색전술의 시기에 따른 비교 연구 논문을 유럽 영상의학분야 학술지인 유럽 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객혈은 혈액이나 혈액이 섞이 가래를 기침과 함께 배출하는 증상을 말한다. 코피나 토혈은 제외하는데 객혈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관지 동맥에서 기인한다. 원인이 되는 질환은 기관지 확장증, 악성 종양, 만성 기관지염, 결핵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객혈 치료에 있어 기관지 동맥 색전술은 특히 대량 객혈로 인한 출혈에 효과적인 응급치료법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번 더으뜸 혈관센터의 논문은 대량의 객혈이 아닌 상황에서 조기 기관지 동맥 색전술 실시한 그룹과 지연 기관지 동맥 색전술을 실시한 그룹을 비교한 점에서 기존 치료법과 다른 접근이다.

더으뜸 혈관센터의 이번 색전술 연구 논문은 대량이 아닌 객혈로 인해 기관지 동맥 색전술을 받은 138명의 남성 환자를 대항으로 진행하는데, 연구 결과 조기 색전술을 받은 그룹이 지연 색전술을 받은 그룹보다 회복이나 재발에 있어 더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비대량 객혈 환자들에게 조기 기관지 색전술이라는 선택지의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해당 논문은 European Radiology(IF: 4.813)에 “Early versus delayed bronchial artery embolization for non-massive hemoptys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