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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자 교수의 챠밍라이프] 보습제 제대로 활용 팁!2022년 10월호 p146

【건강다이제스트 | 강선자(피부 미용 전문가, 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피부가 건조하면 노화를 앞당긴다. 피부에 함수량이 높으면 피부 나이는 어려지고, 함수량이 낮으면 더 빨리 늙는다.

피부에 수분을 넣어주고 들어온 수분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보습의 기본이다.

보습제는 잘 바르면 수분을 좀 더 오래 유지하지만 오히려 수분을 뺏길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보습제를 제대로 활용하는 팁을 소개한다.

보습제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이해하면 보습제를 바르는 방법이 쉬워진다. 보습제는 성분에 따라 크게 습윤제, 연화제, 밀폐제로 분류하지만, 한 가지 단독 성분만으로 만들지 않고 여러 가지 성분을 배합해서 만든다. 어떤 성분이 더 많이 들어갔는지에 따라 수분을 유지하는 힘이 강할 수도 있고 보호하는 힘이 강할 수도 있다.

토너처럼 묽은 제형에는 습윤제 함량이 높고, 로션이나 크림 제형은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보호하는 연화제 함량이 높다. 바셀린과 같은 밤 제형은 밀폐제 함량이 높으며, 피부장벽을 형성하여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습윤제는 진피의 수분과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겨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한다. 얼핏 들으면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매우 좋게만 들릴 수 있으나 수분은 온·습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어 온·습도가 낮은 계절이라면 내 수분을 공기 중으로 증발시켜 더 건조하게 만든다. 습윤제가 다량 함유된 제품을 발랐다면 연화제나 밀폐제로 커버해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보호해주어야 하는 이유다.

보습제는 피부 타입이나 날씨에 따라 수분 공급에 가깝게 갈 것인지 보호에 가깝게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보습제 바르는 순서는 어렵지 않다. 수분 공급에 가까울수록 점성이 묽고, 보호에 가까울수록 되직한 성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묽은 제품에서 되직한 순서로 바르면 수분 공급 후 보호가 된다.

만약 토너, 로션, 크림을 가지고 있다면 묽은 점도에서 되직한 점도이기 때문에 이 순서대로 바르면 된다. 여기에 앰플을 추가하고 싶다면 앰플의 점도는 토너보다 되직하고 로션보다 묽다. 그럼 토너와 로션 사이에 발라주면 된다.

피부 타입별 보습제 바르기 요령

▶건성피부는 수분만 넣어주면 수분을 더 증발시킬 수 있으므로 보호력이 강한 로션과 크림을 덧바른다. 그 위에 오일 한두 방울을 덧발라주거나 크림에 오일 한두 방울을 섞어서 발라주면 보호력이 더 강해진다.

보습제를 바를 때는 한 번에 끝내지 말고 두세 번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제품이 흡수될 때까지 가볍게 두드려주고, 1~2분 후에 다시 발라서 흡수시킨다. 여러 번 반복해서 발라 피부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기다려주면 수분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그만큼 더뎌진다. 피부의 건조함을 느끼면 반복적으로 보습제를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덧바르라고 하면 지금부터 고민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도 발랐고 메이크업도 했는데 어떻게 덧바르지?’‘세안을 다시 해야 하나?’‘얼굴이 이미 더러워졌는데 피부 속에 노폐물 들어가면 어떡하지?’등등.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피부보다 노폐물 입자가 크기 때문에 피부 속에 노폐물이 들어갈 고민보다 건조함을 막는 쪽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지성피부는 촉촉한 타입의 습윤제 성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 좋다. 가벼운 제형의 로션이나 크림으로 마무리하되 모공을 막는다면 무거운 제형부터 제외한다. 연화제와 밀폐제 성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보습제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얼굴이 더 번들거려 보일 수 있으니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성피부는 모공을 막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수분 부족 지성피부는 피부장벽이 무너져 자연보습인자가 감소돼 있다. 자연보습인자를 만들고 싶어도 그게 안 되다 보니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피부 속에서 유분을 뿜어낸다.

유분은 많은데 건조한 이유다. 흡수가 잘 되는 크림류로 한 번 더 발라 보호를 해준다. 마무리 크림에는 피부장벽이 무너지지 않게 시멘트 역할을 해주는 세포간지질과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면 효과가 더 좋다.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분 부족 지성피부도 지성피부이기 때문에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유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계절에 따른 보습제 선택 요령

더운 계절에는 가벼운 타입의 보습제를 발라도 되지만 추운 계절에는 가벼운 타입의 보습제만 바르면 더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보호해주는 크림 타입을 덧발라준다.

건조하다고 미스트만 계속 뿌리지 않는 게 좋다. 미스트를 뿌리면 뿌릴 때는 즉시 촉촉한 느낌을 받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 피부의 수분까지 끌고 나간다. 미스트를 뿌렸다면 커버해 주는 로션이나 크림 타입을 한 번 더 발라 보호를 해준다.

피부 타입과 계절에 맞는 보습제를 선택했다면 묽은 제형에서 되직한 제형 순으로 발라 수분 공급 후 보호를 해주며, 건조할 경우 바르는 횟수를 늘려 보습력을 높여주도록 하자.

강선자 교수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피부관리대학 학장, 피부관리평생교육원 원장, 애띠애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피부관리, 피부교육, 피부코칭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피부를 펴야 인생이 핀다>가 있다.

강선자 교수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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