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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날개정형외과 안태선 원장 |
오십견 등의 어깨 질환으로 어깨 관절 강직 현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과 더불어 일상생활 속 어깨 운동이 제한되기 마련이다. 즉 어깨 관절막과 주변 조직에 염증이 나타나 유착돼 단단하게 굳어진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어깨 관절에 심한 강직 현상이 나타난 경우 체계적인 개선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오십견 환자를 진료할 때 주사요법, 도수교정치료 등을 병행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중점을 둔다. 주의할 점은 이 때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권하거나 운동요법을 시행하면 어깨 관절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이다.
어깨 강직 현상이 심한 경우, 어깨 통증이 수개월에 걸쳐 지속되는 경우, 어깨 재활운동을 시작하기 부담스러운 상태인 경우라면 어깨 관절 운동 범위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브리즈망 치료(Brisement Force)는 관절수동조작술이라고도 불리는 치료법으로 외부에서 힘을 가하여 관절의 강직 현상을 개선하는 원리다. 부분 마취 또는 수면 마취를 시행한 뒤 염증 완화 약물을 주사한 다음 전문의가 손으로 직접 어깨 강직 및 유착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법은 관절 운동 범위를 늘려주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절 운동요법 또는 도수교정치료로 개선이 어려운 경우, 어깨 관절 가동성 저하가 두드러지는 경우 브리즈망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으며 당일 귀가가 가능하다. 치료 과정 중 근육을 체계적으로 움직여 제한된 가동 범위를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선택해야 한다. 또 시술 후 재활치료를 충분히 해야 하는데 관절 가동 범위가 재차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이천날개정형외과 안태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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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선 원장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아주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서울동부시립병원 정형외과 과장, 여수백병원 과장을 역임했으며,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관절경 협회 정회원, 대한 견주관절 학회 정회원이다.
안태선 이천날개정형외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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