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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케어링 인천 센터장 “케어링 합류 후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커뮤니티케어 시스템 구축에 보조…인천 특화 시스템 구축할 것
▲ 박성수 케어링 인천 센터장.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케어링이 지난 8월 시리즈A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중 예비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2019년 설립한 이 회사는 요양 산업에 산재하던 비효율을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개선했다. 이로써 요양보호사, 수급자, 정부 등 모든 주체에게 혜택이 가도록 전환했다.

또 시리즈A 투자를 발판으로 커뮤니티케어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한 가지 분야의 요양 서비스가 아닌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주거, 보건, 의료, 돌봄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 정책을 말한다. 커뮤니티케어가 실현되면 기존 공급자 중심의 시니어 산업이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맥락에서 케어링이 지역 단위 방문요양 센터를 인수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 나선 가운데, 최근 케어링에 합류한 박성수 인천 센터장을 만나봤다.

박성수 센터장, 2014년 방문요양센터 창업 후 최근 케어링 합류

박 센터장은 “대학교에서 노인복지학과를 전공한 후 복지관, 실버타운, 요양원 등 여러 복지기관에서 근무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2014년 직접 방문요양센터를 열면서 방문목욕(차량), 복지용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는 케어링에 합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방문요양의 본질 ‘케어’에 집중해”

케어링에 합류한 이유를 묻자 박 센터장은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방문요양센터가 집중해야할 본질은 ‘케어’다. 그러나 영세한 센터는 처리해야 할 행정 업무를 소화하느라 케어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업무에 대한 매뉴얼이 부재한 상태로 대표자가 노무, 세무, 운영 등 모든 업무를 도맡아야 하므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박 센터장은 영세 센터의 수익 구조가 선순환을 구축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영세한 센터는 운영비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를 시간제 근로자로 채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아무리 우수한 요양보호사 선생님을 모셔도 시간대에 맞는 어르신과 매칭이 되지 않으면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케어링 합류 후 체감한 것에 대해 박 센터장은 “본사가 가진 전문성이 센터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케어링 본사는 노무, 세무, 운영 등 행정업무 전반에 걸쳐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각 센터를 지원하는 중이다.

또 모든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센터별로 인력 확보가 가능하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더욱 확대된 업무를 경험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센터 운영 효율성과 어르신 케어 수준 함께 높아져”

박 센터장은 센터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어르신들이 받는 케어 수준도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케어링의 요양보호사는 일반요양과 가족요양을 막론하고 기존보다 높은 급여를 보장받게 됐다”면서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업무할 수 있게되면 서비스의 품질이 올라가고, 어르신들이 누리는 케어 수준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력·협약 기관이 확대되면서 수급자가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 범위도 기존 방문요양 서비스를 넘어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 센터장은 “본사는 어르신이 요양, 간병, 치료, 사망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케어링에서 누리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케어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케어링 자원 지원을 통해서 이전까지는 구상만 해오던 수급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케어 시스템 구축에 보조…인천 특화 시스템 마련할 것”

박 센터장은 향후 목표에 대해서도 커뮤니티케어를 꼽았다. 그는 “케어링에서 기본적인 커뮤니티케어 시스템을 만들고 진행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인천만의 특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이를 위해 최근 우수한 병원을 발굴해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의료·요양·돌봄 제공은 기본적인 구성”이라며 “질 높은 노후생활을 위한 여가와 마지막 가시는 길이 편안할 수 있도록 장례까지 모든 영역을 케어하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직원들에게도 최고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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