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지방 등 얼굴 이물질 제거, 신속하게 계획 세워야

임주환 서울청담성형외과 대표원장
승인 2022.09.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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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술 사례가 늘면서 콜라겐, 필러, 지방 등은 물론 바세린, 파라핀 등 불법 이물질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이물질 제거를 고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병의원에서 합법적으로 필러나 지방이식 시술은 물론, 불법 이물질 주입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런 이물질 부작용으로 인한 증상은 염증, 부기, 통증 등 비교적 일반적인 증상부터 얼굴라인이 울퉁불퉁해지고 딱딱해지거나 흘러내리는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불법 시술을 받은 경우 해당 증상은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얼굴에 주입한 각종 이물질이 정상적인 세포와 유착돼 주변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정상적인 피부조직이 괴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일 불법 이물질 시술을 받은 경우라면 당장은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부작용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주입된 이물질 제거를 진행해야 한다.

얼굴 이물질 제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피부조직과 세포에 얽혀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초음파 또는 MRI를 통해 정상 조직과 이물질이 주입된 부위의 염증 여부, 주입된 양, 주변 조직 변형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물질 제거는 시술 자체보다도 과정에서 주변 정상적인 조직이 손상되지 않게끔 이물질 삽입 이전의 상태로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이물질의 종류, 부작용 진행 정도, 위치, 깊이 등을 명확하게 살펴보고 진행해야 한다. [글 | 서울청담성형외과 임주환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