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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복지사각지대 막는 '우돌단' 운영‘쓰레기와의 전쟁’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

김현성 기자
승인 2022.09.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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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우리동네 돌봄단’에서 활동 중인 주민이 인근 어려운 이웃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서울 용산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우리동네 돌봄단’(우돌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는 데다 코로나19로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가 길어지면서 고독사 등의 위협에 노출된 구민이 많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돌단은 지난 4월 지역 주민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챙긴다는 취지로 용산구가 꾸린 봉사단이다. 지역을 잘 알고있는 만 40~67세 구민 중 지역 봉사 경험 등이 있는 4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필요시 긴급복지·돌봄SOS 등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를 요청하고 있다. 매달 동 주관으로 정기회의를 열어 활동보고 및 사례도 공유한다. 지난 4월 시작해 7월까지 1485가구를 방문했으며, 1만 5813가구에 대한 전화 상담을 진행해 공적(597건)·민간(243건) 연계를 완료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우돌단은 이웃이라는 친근감을 강점으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의 상황을 보다 상세하게 파악해 구에 전달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독사 위험군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활동인원도 지난해 15명에서 45명으로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다각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공공의 영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박희영 #용산구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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