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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암 및 만성질환 조기진단 가능한 건강검진 미뤄선 안돼
  • 이욱진 연세위드내과 원장
  • 승인 2022.09.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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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욱진 연세위드내과 원장

100세 시대라고 말할 만큼 인류의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없던 질환이 생기기도 하고,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크고 작은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선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소리 없이 발생해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만성질환이나, 암과 같은 각종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는 국민 건강 증대를 위해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을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출생년도에 따라 홀수 년에는 홀수년생 출생자, 짝수 년에는 짝수년생 출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가 암검진의 경우,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 등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발생률이 높은 6대 암 질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건강검진 수검률은 67.8%로 2017년 이후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2~3년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병원 방문 자체를 꺼리면서 건강검진의 수검률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귀찮거나 젊다고 해서 미뤄선 안 된다. 각종 암과 만성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관리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시기가 늦어질 경우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생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은 자신의 연령과 성별 뿐 아니라 과거 병력과 가족력 등을 고려해 필요한 항목을 잘 선택해야 한다. 특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의 경우 주기적으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강검진을 위한 의료기관 선택 시 각종 검진을 위한 장비를 잘 갖췄는지 검사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을 때 당일 용종절제와 같은 적절한 치료 및 사후 케어가 가능한지, 소화기내시경 전문의가 직접 진료 하고 있는지, 소독지침을 철저히 따르는지, 쾌적한 진료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진행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건강검진은 연말까지 받으면 되기 때문에 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말에는 수검자들이 몰려 원하는 시간에 검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로울 때 미리미리 검진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글 | 연세위드내과 이욱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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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진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 내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동 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를 역임했으며, 현재 내과 외래조교수로 활동 중이다.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정회원, 대한내분비학회 정회원이다.

이욱진 연세위드내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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