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라이프 식품·영양·레시피
신맛에 담긴 건강…산미 높은 커피, 시큼한 콤부차, 새콤한 타트체리신맛 내는 유기산이 미각을 깨우고 항산화 성분이 건강관리에 도움
▲ 타트체리 칵테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새콤한 맛이 나는 음식은 생각만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에너지를 급하게 올려주는 단맛과 달리 ‘산미(酸味)”라 불리는 신맛은 단맛과 짠맛에 길들여진 미각을 깨우고 침샘을 자극하여 식욕을 돋군다.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음식 소화와 흡수도 돕는다.

커피도 신맛 나는 커피를 즐기는 경우가 상당하다. 커피원두에는 폴리페놀 화합물인 클로로겐산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 효능을 하는데 로스팅 과정에서 많은 양이 줄어든다. 클로로겐산을 살리기 위해 되도록 가볍게 로스팅해 산미가 풍부한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헐리우드 스타들이 탄산음료 대신 즐기는 건강음료로 유명해진 콤부차도 신맛이 특징이다.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 등에 설탕과 박테리아 유익균을 첨가해 발효시킨 음료로 발효과정에서 유익균이 생성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초산이 에너지 생성을 도와 기력을 증진시킨다.

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어울리는 대표식품은 과일이다.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아스코르브산과 같은 신맛이 나는 각종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을 돕는다. 음식과 체내에 항균, 항염 작용을 하여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그 중 항염 작용으로 알려진 과일이 타트체리(Tart Cherry)다.

타트체리는 단어의 뜻 자체가 신 체리다. 스윗 체리보다 당도는 낮으며 신맛이 풍부한 과일이다. 생과로는 먹기 어려워 냉동, 건조, 주스의 형태로 가공해 판매한다. 냉동이나 건조된 타트체리는 다양한 요리의 맛을 돋구는 식재료로 활용한다. 주스는 원액 또는 음료로 판매되어 쉽게 만날 수 있다.

대표품종인 몽모랑시 타트체리를 생산하는 미국에서는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타트체리 1컵에는 56mg의 항산화물질 플라보노이드와 1,346ng의 멜라토닌이 함유돼 있다. 불규칙한 수면의 질을 높이며 운동 후 회복을 돕는다. 타트 체리의 효능에 대한 연구는 200여건 이상이 SCI급 논문에 게재된 바 있다.

2012년 유럽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소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타트체리 주스 농축액 섭취는 수면 시간과 수면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에 발표한 미국영양대학교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에 소개된 연구논문에서는 타트 체리 농축액이 항염증 및 항산화 용량, 혈류 개선 효과를 통해 지구력 운동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9년 식품 및 기능(Food & Function)저널에 소개된 델라웨어 대학의 임상실험에서도 타트체리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줘 심혈관 질환 예방에 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타트체리 마케팅협회 신혜원 차장은 "새콤한 맛의 냉동 타트체리나 건포도 대용으로 사용하는 건조 타트체리는 요리를 하면 단맛이 올라가 특별한 풍미를 낸다"며, “특히 육류와 잘 어울리는 맛으로 칠리나 고추 등 매콤한 향신료와 함께 먹으면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맛#타트체리#건강다이제스트

최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