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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부분만 치료하는 인공관절 부분치환술로 빠른 회복과 재활 기대
  • 김근수 가자연세병원 병원장
  • 승인 2022.08.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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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연세병원 김근수 병원장

무릎 관절염은 무릎 연골과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를 동반하며 지속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관절은 물론 주변 인대와 근육의 위축, 뼈의 변화도 나타나 보행은 물론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든다. 관절염 말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에도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흔히 인공관절 치환술은 무릎을 통째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무릎 관절 연골의 일부만 닳아 있는 경우, 병변 부위만 선택적으로 인공관절을 적용하는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십자인대, 반월상 연골판 등의 정상적인 무릎 주변 조직은 그대로 남겨두고, 손상된 부위만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이다. 무릎 전체를 바꾸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에 비해 부분 치환술은 7~8cm 정도의 최소 절개 하에 수술하기 때문에 입원 및 회복기간이 짧다.

출혈량은 전치환술의 4분의 1 수준이다. 인공관절 수술 후 감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수혈량을 줄일 수 있어 감염의 위험이 낮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 후 다음날부터 걷기 재활 및 무릎 굽히기 운동이 가능하고, 수술 후 2주부터는 간단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짧은 회복기간이 장점이다.

하지만 모든 무릎 관절염 환자가 부분 치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릎의 한 구획에 국한된 관절염이 아닌 다른 구획의 관절 연골에도 손상이 있는 경우, 십자인대나 반월상 연골판 등 주변 무릎 구조물의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치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 전 정밀검사 및 전문의 상담을 통해 부분 치환술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은 향후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재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이점이 많은 치료법이지만, 수술에 제한되는 케이스가 있어 부분 치환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정확히 진단받는 게 중요하다.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 통증으로 수술을 꺼리는 환자도 적지 않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물론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의 협진으로 수술 후 통증과 내과적 질환까지 관리 가능한 곳인지, 수술 후 환자 운동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한다면 통증 경감된 재활치료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할 것이다. [글 | 가자연세병원 김근수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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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병원장은 아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졸업하고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임의를 역임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골절학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정회원이다.

김근수 가자연세병원 병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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