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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주장] <꿀잠 수면법>의 저자 조아라 씨 “꿀잠 자는 비결은 수면 기록”2022년 8월호 152p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며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만약 잠을 잘 자지 못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고통 받고 있다면 잠시 주목하자. 꿀잠 자는 비결을 소개한 책이 출판됐다.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의 저자 조아라 씨(37세)는 2021년 8월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 그런 그녀가 2022년 4월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을 펴낸 것은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서라고 한다. 조아라 씨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왜 좀 더 일찍 꿀잠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을까 많은 후회를 했다.”며 “날마다 꿀잠 자는 비결을 꼭 알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직접 만나봤다.

2020년에…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든 시기였다. 우울증까지 생기면서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다. 2011~2018년까지 중학교 수학교사로 근무하다 그만두고 교육행정직으로 이직한 이력도 한몫했을 것이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또 일과 두 아이의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충까지 더해지면서 이래저래 몸도 힘들고 마음도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탈출구가 되어주었던 것! <아주 작은 습관의 변화>라는 책을 접하면서부터였다.

조아라 씨는 “그 책을 접하면서 잠 습관을 바꿔볼 결심을 했다.”고 말한다.

올빼미형 인간으로 살았던 그녀였다. 새벽 2~3시에 자는 일도 많았다. 잠자는 시간도 일어나는 시간도 들쭉날쭉 불규칙했다. 잠을 줄여서라도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

조아라 씨는 “문제의 잠 습관 때문에 몸이 힘들고 마음까지 힘든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2020년에 잠 습관을 바꿨던 이유다. 일찍 자기 시작했다. 밤 11시, 12시에 자던 것을 밤 9시, 10시로 앞당겼다. 그랬더니 하루가 다르게 몸이 달라졌다. 생활도 달라졌다.

조아라 씨는 “한두 시간 일찍 자는 것에 비해 나타난 변화는 너무도 컸다.”고 말한다.

아침 6시에 스스로 눈이 떠지는 것이 너무도 신기했다. 몸도 개운했다. 짜증도 덜 났다. 화도 덜 났다. 일의 능률도 올랐다. 우울증도 개선됐다.

조아라 씨는 “단지 잠자는 시간만 바꿨을 뿐인데 너무도 많은 것이 달라졌다.”며 “잠에 대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도 그래서였다.”고 말한다.

수면과학이라는 책도 읽고 잠 관련 서적도 탐독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도 많았다. 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잠을 무시하며 살아온 지난날도 반성했다.

조아라 씨는 “이런 사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도 만들고 카카오프로젝트100에 가입해서 모임방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한다.

2021년 7월에…

잠 습관을 바꾼 지 어느 덧 1년….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새롭게 리셋 되고 있을 때였다. 2021년 7월 1일 건강검진을 했다. 그런데 갑상선 초음파에서 6mm 크기의 작은 혹이 보인다고 했다.

그 후의 일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조직검사 결과 갑상선암이라고 했다.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2021년 8월 23일 수술을 했다. 갑상선 반절제술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조아라 씨는 “너무도 많은 후회를 했다.”고 말한다.

2020년 전까지 장장 35년간 들쭉날쭉 불규칙했던 잠 습관이 갑상선암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좀 더 일찍 잠의 중요성을 알았더라면….’

2022년 4월 조아라가 씨가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이라는 책을 펴낸 것도 이 때문이다. 조아라 씨는 “건강한 삶을 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수면 관리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조아라 씨가 펴낸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에는 꿀잠을 잘 수 있는 노하우가 제시돼 있다. 그것은 바로 ‘수면 기록’이다. 수면 기록으로 꿀잠 자는 습관을 기르라고 강조한다. 도대체 수면 기록이 뭐기에?

꿀잠 자는 비결은 수면 기록하기

조아라 씨는 “수면 기록은 취침 시간, 기상 시간, 총 수면 시간, 만족도 점수 등을 기록하는 것”이라며 “줄 노트만 준비하면 된다.”고 말한다. 기록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잠자리에 누운 시간을 취침 시간으로 적는다.

2. 아침에 일어난 시간을 기상 시간으로 적는다.

3. 세 번째 줄에는 수면 시간을 계산해서 적는다.

4. 네 번째 줄에는 수면 점수를 적는다.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면 되지만 여의치 않으면 생략한다.

5. 다섯 번째 줄에는 나의 수면 만족도를 적는다. 순전히 나의 잠에 대한 기분 점수이다. 10점 만점으로 하여 점수를 매긴다. 적게 자도 숙면을 취하고 상쾌하게 일어났다면 9점 이상을 준다.

▲ 조아라 씨는 많은 사람들이 꿀잠을 통해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을 펴냈다고 한다.

수면 기록을 적은 후에 한 페이지를 다 채우고 싶다면 감사한 일 몇 가지를 써보는 것도 좋다.

【 수면 기록 예시 】

취침 : 11시 30분

기상 : 6시 40분

수면시간 : 7시간 10분

만족도 : 9점

감사일기 : 오늘 7시간 10분 동안 꿀잠을 자고 개운하여 감사합니다.


조아라 씨는 “수면 기록을 하면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만들 수 있고, 최적의 잠시간도 알아낼 수 있다.”며 “날마다 수면 기록을 하는 것은 꿀잠을 자는 최고의 비결이 된다.”고 말한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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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수면법#조아라#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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