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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에 대한 오해와 편견 5가지
▲ 경희대학교병원 강상윤 교수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피부의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고 장기간 반복된다면 피부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피부암이란 피부에 생기는 악성 피부질환이 암이 되는 것을 말한다. 피부암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편평상피세포암과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기저세포암, 가장 악성도가 높은 흑색종이 있다.

최근 길어지는 수명과 잦은 야외활동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피부암의 발생이 점점 늘고 있다. 피부암의 발생률은 증가하는데, 그 이해도는 낮아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오해와 편견을 경희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와 함께 바로 잡아봤다.

◇ 피부암은 쉽게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피부암의 경우 자가 진단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신 피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단기간 내 낫지 않고 반복되거나 길어질 경우, 병원에 내원해 해당 부위의 조직 검사를 시행해 암인지 아닌지를 감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터넷이나 자료 검색을 통해 스스로 단정 짓고 치료를 미루거나 늦게 발견하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

◇ 피부암은 성형외과와 관련이 없다?

피부와 관련된 질병이기 때문에 피부과만 생각하는데 피부암의 수술은 성형외과에서 담당한다. 성형외과에서는 암세포의 제거와 더불어 미용적, 기능적으로 완전한 재건을 목표로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시 가장 어려운 것은 재발의 최소화를 위해 가급적 많은 조직을 제거하되, 흉터를 줄이고자 정상 피부 조직의 제거를 극소화하는 것이다.

◇ 피부암은 연고로도 치료가 된다?

요즘 피부암 치료 연고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초기의 피부암이나 도저히 수술로 안 되는 경우에만 사용된다. 피부암은 우선적으로 수술을 통해 암이 있는 병변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치료를 1차로 진행하고 그 후 전이 유무에 따라 추가적으로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계획하게 된다.

◇ 피부암 수술을 위해서는 무조건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

무조건은 아니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 국소마취, 수면마취를 진행한다. 국소마취는 전신마취보다 준비과정이 빠르고 혈압과 맥박 등을 정밀하게 관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령의 환자나 빠른 수술을 원하는 환자에게 활용된다.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지만 수술에 공포감을 느끼는 젊은 환자의 경우, 수술 중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수면마취를 활용한다.

◇ 피부암의 생존율은 낮다?

피부암의 생존율은 피부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무조건 낮다고 볼 수 없다.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상피암 같은 경우에는 최근 5년 생존율이 97% 이상이다. 즉 수술을 하면 생존율은 올라가지만 늦게 발견해 크기가 증가하고 전이가 있을 경우 생존율이 25% 이하로 내려간다. 피부암의 생존율이 비교적 높다 하더라도 방치 혹은 늦게 발견하게 되면 암이 퍼지거나 전이 되어 환자의 일상생활에 고통을 주고 생존율도 낮아지게 된다. 또 수술 범위가 커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 경희대학교병원 강상윤 교수]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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