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전문의에게 듣는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 시, 백내장 발병 위험도 높아져 주의해야
  • 박서연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원장
  • 승인 2022.08.08 09:00
  • 댓글 0
▲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박서연 원장.

평소 지인들과 골프 모임을 자주 갖는 엄 씨(59세, 여성)는 최근 골프를 치며 시야 확보에 불편을 겪었다. 눈 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눈이 시리는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안과를 찾은 엄 씨는 백내장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실제 엄 씨처럼 취미나 직업 특성 상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이 잦은 사람들은 자외선 노출에 유의해야 한다. 강한 자외선인 UVB에 단기간 또는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에도 치명적일 뿐 아니라 여러 안과 질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이 너무 강한 날에는 야외 외출 시 선글라스나 양산, 모자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또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 및 바이러스의 번식과 감염의 원인이 되어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도 늘어난다.

자외선은 백내장 발병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노안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도 한다. 노안은 수정체 탄력 저하로 나타난다. 두 질환 모두 수정체 이상으로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이지만 엄연히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40대 중반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을 통해 가능하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인 '인공수정체삽입술'은 혼탁해진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인공수정체 종류는 단초점과 다초점 등이 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하나만 시력교정이 가능했다. 이에 수술 후에도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 근거리, 중거리 모두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 백내장 치료와 동시에 노안이나 난시로 인한 증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수술 후 별도의 시력 교정 장치도 필요 없다.

무엇보다도 백내장은 적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40대 중반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백내장 및 여러 안질환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생활 습관, 직업, 환경 등을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따라서 환자는 수술 전 안과 전문의와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한다.

해당 의료진이 풍부한 수술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지, 어떠한 장비를 활용하는지, 수술 시스템과 사후 관리 체계를 잘 갖춘 병원인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글 |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박서연 원장]

___

박서연 원장은 고려대학교병원 안과 전공의 수료하고 동 병원 외안부/백내장 전임의를 거친 안과 전문의다. 대한안과학회, 대한검안학회, 한국콘택트렌즈학회, 한국외안부학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이다.

박서연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bgn밝은눈안과#박서연#백내장#건강다이제스트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