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 교정도 스마일라식으로 가능하다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난시 교정도 스마일라식으로 가능하다

정충기 드림성모안과 원장
승인 2022.08.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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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성모안과 정충기 원장이 시력교정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시력교정 수술은 그동안 많이 발전해왔다. 국내에 본격적인 시력교정 수술이 시작된 것은 1990년대 말이다. 시력교정 수술 1세대에 해당하는 PRK수술을 주로 적용했다. 2000년으로 넘어오면서 2세대에 해당하는 라식 수술이 ‘빠른 회복’이라는 강점으로 내세워 자리 잡았다. 그 다음으로 라식의 단점을 보완하며 안전성을 강조한 3세대 시력교정수술 라섹을 많이 받았다. 현재도 라섹 수술은 안전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통증과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수술 결정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이유가 되었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나온 수술이 4세대에 해당하는 스마일 수술이다.

‘스마일라식’이라 많이 불리는 스마일(SMILE) 수술은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을 의미한다. 기존 라섹 수술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라 특별히 수술을 위해 휴가를 낼 필요가 없다. 통증 또한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난시 교정에 취약하고, 안구추적장치가 없어 중심부에 정확히 레이저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각막 절삭양이 상대적으로 많아 각막이 매우 얇거나 도수가 높은 경우 적용이 어려웠다.

이러한 단점을 보강한 것이 5세대 뉴 스마일 수술에 해당하는 아토스마일 수술이다. 이 수술은 아토스라는 장비를 이용한 레이저 시력교정술이다. 펨토세컨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조각편을 매우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꺼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러한 방식의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에 비해 외상에 더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라섹에 비해 회복 속도도 빠르다. 즉 두가지 수술의 장점을 합친 것이다. 기존의 라식은 수술 후 격투기나 과격한 운동을 하는 등 충격에 취약해 수술 부위가 위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스마일 수술은 이러한 외부 충격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활동 제한이 없다.

또 아토스마일 수술은 시리우스 각막검사 장비와 새롭게 적용한 안구추적장치의 결합으로 좀더 안전하고 정확한 난시 교정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수술도 부작용의 위험은 늘 존재한다. 그래서 어떤 수술이건 본인에게 적합한지 알아보는 정확한 검사가 먼저다. 또 의료진이 시력교정 수술에 대해 경험이 풍부해야 좀더 예측도 높은 결과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글 | 드림성모안과 정충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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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기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의학박사이며 안과전문의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세계 3대 인명사전(ABI) 시력교정수술 분야에 등재됐다.

정충기 드림성모안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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