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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방광염, 질염 주의해야
  • 윤재원 아산이화산부인과 원장
  • 승인 2022.07.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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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이화산부인과 윤재원 원장

여성들은 신체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남성에 비해 배뇨생식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방광염과 질염이 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이후 방광염이나 질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의 요도는 남성에 비해 짧기 때문에 요도를 통해 쉽게 방광이 세균으로 감염되기 쉽다. 요도 입구와 질 입구 또한 가까워 균 감염이 용이해 질염 유발이 잦다. 특히 여름철은 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곰팡이균은 물론 각종 세균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질염은 외부로부터 균이 침입 및 증식하여 질 내 환경이 바뀌는 질환으로 무분별한 항생제 복용, 잦은 성관계,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다. 질염으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평소와 달리 증가된 분비물의 양, 비린내와 같은 냄새, 가려움, 따가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염은 요도를 통한 세균 감염으로 방광 내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방광염에 걸리게 될 시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통이 생기며 심한 경우 혈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잔뇨감과 함께 소변 색이 탁하거나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염, 질염과 같은 질환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주 경험하는 질환이다.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아 초기부터 전문의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방광염은 대부분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항생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지속적 혈뇨를 동반한 방광염의 경우 방광내시경과 방광 초음파를 통해 다른 원인도 찾아봐야 한다.

질염의 경우 질염을 일으킨 원인균을 찾아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만성화해 자칫 골반염, 자궁 경부염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방광염과 질염과 같은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유지하도록 한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여름철 물놀이 후에는 충분한 휴식 및 적절한 수분 보충을 통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아산이화산부인과 윤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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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원 원장은 이화여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졸업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전공의를 거쳐 동병원 모체태아의학 전임의를 역임했다.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이며 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 대한산부인과 모체태아의학회 정회원, 대한비뇨부인과학회 정회원이다.

윤재원 아산이화산부인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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