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 수술 삽입 위치 가이드라인 제시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 수술 삽입 위치 가이드라인 제시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가 수술 후 만족도 좌우

김현성 기자
승인 2022.07.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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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이 수술 삽입 위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제공=연세사랑병원)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의 인공관절 연구팀이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 ‘MRI를 이용한 인공관절의 경골 회전축 평가’는 가장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환자 977명의 3D 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인공관절의 삽입의 정확한 위치는 경골결절 내측 3분의 1 지점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인공관절 수술이 전 세계에서 보편적인 수술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1%라는 만족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인공관절 수술 후 불만족은 대개 인공관절의 수명이나 통증, 관절 강직 등의 요인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요인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부정확한 삽입 위치다. 특히 경골 인공관절(Tibial Component) 삽입 위치가 가장 부정확하다.

연구를 이끈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수술 후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데는 다양한 요인이 있고, 이런 요인들을 완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은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을 위해 환자의 뼈와 연골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가이드를 이용해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 #수술 삽입 위치 가이드라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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