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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젊은 약사들이 ‘레드오션’ 영양제 시장에 뛰어든 이유
▲ 약사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 '영롱'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건강기능식품의 시대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초고령화 사회에 코로나19는 노인 건강에 적신호를 켰고,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확산에 따라 MZ세대의 소비는 헬스케어로 향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레드오션에 접어들었다. 사람들이 영양제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는 모두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저 유명한 것만 좇는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어렵다. 약학과 같은 전문 분야는 관련 지식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매는 미디어로 전달되는 정보에 의존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약국을 운영하면서 남들이 좋다는 대로 믿고 먹었다가 부작용을 본 경우, 복용 중인 약 또는 영양소의 상호작용에 민감한 경우, 무조건 많으면 좋다는 생각에 지나친 함량을 섭취하는 경우 등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었지만 잘못된 건강 상식으로 인해 호전되지 않는 실황은 약사들의 아쉬움과 고민을 낳았다. 약국에서는 찾아오는 분들에 한해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나, 대부분 영양제 전문 약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젊은 약사들이 모여 ‘영롱’을 만들었다. ‘영롱’은 약사들이 만든 영양제 브랜드로 젊게(YOUNG), 오래(LONG) 살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보의 바다 속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아 안전한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믿을 수 있는 영양제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영양제는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영양제의 부작용에 대한 경계심은 많이 허물어져 있는 편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들을 전부 섭취한다고 무조건 몸에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이에 영롱의 약사들은 아니라고 말한다.

영롱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영양제 섭취를 위해 3가지를 내세웠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설계하는 약사들의 전문성과 자연 유래 영양소의 사용을 통한 순수성, 그리고 이 모든 걸 전부 공개하는 투명성까지.

젊은 약사들이 영양제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비단 안전한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 때문만은 아니다. 어제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게 이들의 또 다른 목표다. 영롱의 전 제품 매출 1%는 어려운 이웃이나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또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브라이언스랩, 사회적 기업인 내츄럴엔과 함께 하며 사회적 약자와 동행한다.

사람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일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누군가는 현 상황을 악용하여 잘못된 정보를 심으려 할 것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건전한 건강 상식을 바탕으로 옳고 그름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영양제는 ‘좋은’ 제품이기 이전에 ‘올바른’ 제품이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바른 건강 상식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젊은 약사들의 행보가 새로운 도약이 되기를 바란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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