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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슈] 쉬쉬 숨기는 성병 똑똑한 대처법2022년 6월호 p159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최근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의학 수준의 발전으로 사라졌던 매독이 다시금 성행하고 있는 이유를 두고 의견도 분분하다. 우리나라도 매독 감염자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의하면 2013년 798건이던 매독 감염 보고 건수가 2019년 1621건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잠잠했던 성병이 다시금 유행하면서 경각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대표적인 성병으로 분류되는 임질과 매독에 대해 알아두자.

성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성병은 인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한다. 에이즈가 발견되기 전까지만 해도 임질이나 매독 퇴치 운동이 일어날 만큼 사회적 파장도 컸다.

이러한 성병은 감염원이나 감염경로가 분명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성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문란해진 성생활도 한몫하고, 성병에 걸리면 숨기기 급급한 것도 일조를 한다.

페니실린의 발견으로 박멸되는가 싶었으나 최근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성병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그 실체부터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매독은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세균 때문에 발병하는 성병이다. 전염원은 환자의 정액, 타액, 분비물 등이며, 감염경로는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 드물게는 키스, 수혈, 수유 등도 감염경로가 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성관계 후 3주일 정도 경과하면 매독균이 침투한 자리에 반점이 생기고 껍질이 벗겨지며 감염자의 약 10% 정도에서 흠집이 생기기도 한다. 3~6개월 정도 지난 뒤에는 장미색 발진인 매독진이 나타나지만 자각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있다.

2~5년 지난 만기 매독은 피부, 내장, 뼈, 점막 표면에 파괴성 전염력이 없는 병소를 형성하기도 한다.

임질은 임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생식기 감염증이다.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에 염증을 일으킨다.

전염원은 환자의 점막에서 나오는 삼출물이고, 대부분 성행위에 의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남자의 경우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고 아프며, 처음에는 점액 같은 분비물이 나오지만 곧 고름이 나온다.

치료하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저절로 치유되거나 만성 보균자가 되지만 요도가 좁아지고 점액상 분비물이 수개월간 계속해서 나온다.

여자의 경우 처음에는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자주 요의를 느낀다.

임질에 걸리면 남자는 정관이 손상되고 여자는 나팔관이 손상된다. 따라서 아기를 갖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성병 예방은 이렇게~

첫째, 부부 이외의 불결한 성생활은 피한다.

둘째,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콘돔은 피임뿐 아니라 성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성교 도중 콘돔이 찢어지기도 하므로 콘돔을 이중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즉 속의 것은 귀두부까지만 덮고 겉의 것을 덧씌우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셋째, 성교 후 즉시 접촉 부위를 비누로 깨끗이 씻는다. 여성의 경우는 질정을 성교 후 삽입하면 성병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넷째, 부부 이 외에는 농도 짙은 애무를 삼간다.

성병의 적극적인 예방 수단은 깨끗한 성생활이 최선이다. 성병은 보균자의 격리와 통제가 곤란하고 전염원의 추적이 어려우며 성병을 부끄럽게 여기는 인식 때문에 환자의 협조도 곤란하다. 특히 임질의 경우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옮길 수도 있다.

일차적으로는 성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고, 만약 성병에 걸리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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