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식 칼럼] 코로나후유증 치료하려면, 면역균형을 바로 잡아야

▲ 자연의원 조병식 원장

롱코비드로 고생하시는 사람이 많은데, 문제는 치료방법이 마땅히 없다. ‘여전히 안개속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코로나 후유증, 롱코비드를 치료하고 몇 가지 치료제나 또 연구들에 대해서 살펴보면, 알러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가 활용되고 있다.

혈전 형성을 어렵게 만드는 혈액 희석제, 혈전 용해제 이런 것들의 효과에 대해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 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키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될 때도 계속 염증을 일으키면서 후유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나 항체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면역치료가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 면역 반응으로 인해서 소신경 섬유 손상이 생기는데, 여기에 스테로이드제나 면역글로불린으로 치료했을 때 완전한 치유는 아니지만, 52% 정도에서 개선이 일어났다는 보고가 있다.

면역질환에 지금도 스테로이드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면역 글로블린은 부작용이 커서 잘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또 이런 시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사실은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그런데 충분히 치료 가능하다고 본다. 십여 년 동안 자가면역질환자들을 많이 치료해 왔다. 사실은 이 자가면역질환도 현대의학에서는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질환다. 주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활용해서 증상은 완화하지만 평생을 면역조절제로 증상을 조절하며 살아가야 한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원인 치료를 통해서, 한마디로 면역을 개선해서, 면역 균형을 바로 잡아서 치료한다. 이 치료법을 바로 롱코비드, 코로나 후유증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을 일명 ‘면역조절요법’이다. 면역 반응을 억제해서 염증성 인자,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억제한다. 그렇게 해서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을 정상화해서 면역 균형을 만들도록 한다.

지난 칼럼에 TH-1 면역 반응, TH-2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되면 한쪽으로 기울어서 염증을 일으킨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것을 다시 되돌리는 것이다. 다시 이 기울어진 면역을 정상면역으로 면역 균형이 이루어지게 되돌리면 우리 몸의 항상성이 이루어져서 면역 균형이 이루어져서 염증이 생기지 않게 된다. 그래서 한마디로 면역을 바로잡는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글 | 자연의원 조병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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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식 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자연의원 원장, 닥터조자연치유 학장, 한국자연의학회 회장, 임상통합의학암학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을 접목하여 암, 만성신부전증, 자가면역질환, 당뇨합병증 등 각종 난치성질환을 치료하는 통합의학 전문가이다. 주요 저서는 <약을 버리고 몸을 바꿔라> <암은 자연치유 된다> <만성신부전증은 자연치유 된다>등 다수가 있다.

조병식 자연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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