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보전 가능한 인공 관절 부분 치환술, 시술 전 충분한 상담 받아야

김상범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대표원장
승인 2022.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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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김상범 대표원장

별다른 부상이 없음에도 허리, 팔, 다리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관절염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염은 발생하는 부위뿐 아니라 통증 정도도 다양하다.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정도부터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로 치명적일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 관절 연골이 마모되는 골관절염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신체 하중을 버티는 무릎에 쉽게 발생한다.

골관절염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불린다. 외부 압력에 의해 관절 연골과 경골 조직이 손상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발병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이는 것에 불편함과 통증을 느끼게 되고 움직일 때마다 뼈에서 마찰음이 나며 걸음걸이가 변형될 수 있다.

해당 질환의 치료법은 MRI, X-Ray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보존적 치료를 할지 수술적 치료를 할지 진단이 내려진다. 보존적 치료는 보조 기구를 사용하거나 나쁜 생활습관들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지만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소염제를 사용한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 보존적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인공관절수술 등 수술적 치료를 한다. 최근에는 자신의 무릎 연골을 보존할 수 있는 인공 관절 부분 치환술을 자주 시행한다.

인공 관절 부분 치환술은 전치환술과 같이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수술 시간이 짧고 절개 부분이 적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관절을 보존한 만큼 운동 기능이 빠르게 정상적으로 돌아와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인공 관절 부분 치환술은 여러 이점이 있는 만큼 정교하고 까다로운 기술을 요한다. 수술 시행 전 개인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지, 전문의의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글 |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김상범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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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대표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전임의를 거쳐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임상강사, 고려대학교 의료원 정형외과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국제관절경스포츠의학회(ISAKOS)정회원이다.

김상범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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