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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따라잡기] 요즘 핫한 성격 테스트 MBTI 검사법 뭐기에?2022년 5월호 p154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도움말 | (주)한국MBTI연구소 김재형 연구부장】

기업들이 직원 채용 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전파를 타면서 일약 화제성 키워드로 떠오른 MBTI!

성격 유형을 알아보는 검사법으로 알려진 MBTI는 칼 융(C. G. Jung)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캐서린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Isabel B. Myers)가 연구 개발한 인간 이해를 위한 성격유형검사라고 할 수 있다.

1942년 검사문항 개발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버전으로 알려진 Form G 버전이 1977년 이후 대중적인 성격 유형 분류법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러한 MBTI 검사는 저작권이 있어 청소년 상담센터, 사회복지관,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MBTI 검사 실시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실시할 수 있다.

인터넷에 무료검사 사이트가 있어 흥미 위주의 검사도 가능하지만 정식 MBTI 검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판 MBTI 저작권과 사용자격 전문교육의 권리를 소유하고 있는 (주)한국MBTI연구소 김재형 연구부장은 “인터넷의 무료검사 사이트는 MBTI와 유사한 체계를 가지고 있을 뿐 MBTI 검사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검사”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MBTI 전문가가 말하는 MBTI 검사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뭘까? 요즘 가장 핫한 MBTI 검사의 비밀을 알아봤다.

PART 01. MBTI가 뭐기에?

내성적인 성격일까?

외향적인 성격일까?

할 말 다하는 성격일까?

꽁꽁 숨기는 성격일까?

너무도 잘 안다고 여기는 ‘나’이지만 성격을 말하라고 하면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이것 같기도 하고, 저것 같기도 하다. 성격 유형을 알아보는 검사법이 동서고금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 중에서 MBTI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성격 유형을 알아보는 검사법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이 물음에 (주)한국MBTI연구소 김재형 연구부장은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와 브릭스(Myers-Briggs) 모녀가 만든 자기보고식(self-reported) 심리검사 도구로 복잡다단한 인간의 성격을 칼 융의 심리유형론에 근거하여 일목요연하게 패턴화한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

한 개인이 선천적으로 선호하는 성격적 성향을 파악하여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하거나 응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시킨 것이 바로 MBTI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MBTI는 20~30대의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거대한 사회적 담론까지 형성하고 있을 정도다. 이제는 혈액형 대신 MBTI를 묻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 비결에 대해 김재형 연구부장은 “20~30대 MZ세대에게 MBTI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정체성 파악과 확립이 중요한 시점에 심리검사 도구인 MBTI가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MBTI는 간단한 문항과 비교적 쉽고 명확한 유형 설명으로 성격적 유형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방송이나 SNS 등을 통해 ‘유사 MBTI’가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어 MBTI가 오용될 여지 또한 많다는 점이다.

김재형 연구부장은 “MBTI는 흥미 위주, 재미 위주의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성격 유형을 판단하는 검사는 결코 아니다.”며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 개발된 성격 유형 검사법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PART 02. MBTI 검사에서 꼭 알아야 할 4가지 코드

MBTI의 바탕이 되는 이론은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의 심리유형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은 겉으로는 제멋대로이고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무쌍해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질서정연하고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렇듯 개인의 행동이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으면서도 타인의 행동과 서로 상이성을 보이는 것은 외부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에 근거한 행동방식을 결정함에 있어서 개인마다 선호하는 경향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형 연구부장은 “한 개인의 행동에서 일관성과 상이성은 8가지 선호지표 패턴으로 나타난다고 보고 이를 분류해 놓은 것이 바로 MBTI”라고 말한다.

따라서 MBTI는 4가지 코드의 성격 개념상 어느 쪽에 가까운지 다양한 지문으로 확인하는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성격적 유형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4가지 코드는 다음과 같다.

김재형 연구부장은 “이상의 4가지 코드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MBTI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다소 달라질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김재형 연구부장은 “MBTI 검사는 전문가의 올바른 해석이 더해져야 자신의 성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가능하다.”며 “그럴 때만이 자신 및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자존감 향상, 상호존중 및 갈등 해소, 자신의 장단점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잠재력 개발에도 도움을 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MBTI를 맹신하는 것도 금물! 김재형 연구부장은 “MBTI가 사람을 단정짓거나 특정 유형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는 방향으로 오용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

김재형 연구부장은 MBTI검사를 연구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인 (주)한국MBTI연구소에서 교육 및 연구부장으로 있으면서 MBTI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유경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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