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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 제공=hy |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서면서 유통업계는 대면 판매량 증가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hy 자체 데이터 분석 조직 ‘데이터센터’는 오프라인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 활동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는 ‘이동형 POS’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동형 POS는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관리, 제품관리, 결제지원, 배송경로 확인 등을 위해 사용하는 단말기다.
16일 hy 데이터센터 분석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완화된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고객 대면 결제 횟수는 60만 건이다. 동기(21년 4월19일~5월1일) 대비 18.3% 늘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전년 1명당 9번 더 고객을 만난 셈이다.
해당 채널의 대면 거래액 역시 늘었다. 이 기간 거래액은 83억원으로 프레시 매니저 1명당 76만원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대비 18.9% 늘어난 수치로 1회 구매 시 더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기배송을 포함한 총 거래액 대비 대면 거래액 비율은 동기보다 2.7% 늘어난 20%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프레시 매니저 1명당 하루 평균 18.5km를 이동하며 455건의 제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 거리는 거리두기 해제 전(2022년 4월4일~9일)보다 4% 늘었다. 고객 대면이 잦아지며 정기배송 수요 역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에 1만 1000명 프레시 매니저는 하루 평균 500만건 배송을 전달했다. 하루 이동 거리를 모두 더하면 20만 3000km로 서울~부산 거리를 253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김병근 hy 경영기획부문장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프레시 매니저 채널의 강점은 빠른 소비자 대응"이라며 "리오프닝과 함께 다시 활발해진 대면 서비스는 물류 서비스에 있어서도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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