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선정

분당차병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선정암 면역치료, 뇌질환 줄기세포 연구 등 난치성 질환 연구 인정받아

최민영 기자
승인 2022.05.10 13:32
댓글 0

▲ 분당차병원 전경.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희귀, 난치성질환 환자 임상연구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분리, 배양에 대한 77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또 차의과학대학교, 차바이오텍 등과 함께 산·학·연·병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 번째 해당 임상연구로 이주호 교수팀이 주도하는 ‘간암 환자에서 경동맥화학 색전술과 면역세포치료제 병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암, 뇌질환, 척추 등 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세포치료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분당차병원 김재화 원장은 “분당차병원은 2013년 2016년도에 걸쳐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지정되며 세포치료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임을 인정 받았다”며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승인을 계기로 임상현장에서 활동하는 임상 의사들을 중심으로 환자 치료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생의료 기술개발 연구를 본격화 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산업을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해 면역 기능을 높여주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한 첨단의료기술이다. 기존의 의료기술, 즉 약물, 수술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질환 치료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분야다. 대표적인 예로 각종 암, 신경이 손상된 뇌질환, 파킨슨, 유전자 질환 등이 있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면역세포, 인체세포 등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재생시키는 기술을 공식적으로 연구 개발할 수 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분당차병원 #첨단재생의료 #건강다이제스트

트윗하기

최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인기기사

[건강365] 생명의 구조신호 심장이 보내는 위험한 신호들

[화재의 신간] 노화와 만성질환의 뿌리 ‘당독소 바로 알기’ 출간

국내 유병률 높은 대장암, 대장내시경으로 조기 진단 및 치료 가능해

[4월 특집] 내 몸에 발붙이지 못하게…조기에 암 예방법

원활한 치과치료를 위한 의식하진정 수면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