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라이프 식품·영양·레시피
[박경자의 항암음식] 암 예방식으로 좋은 요리 3가지2022년 5월호 134p

【건강다이제스트 | 박경자(시인, 항암음식 전문가, 숲속고요마을 자연치유센터 원장)】

먹으면 약이 되는 생명밥상, 항암밥상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꼭 필요합니다.

첫째,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제철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영양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조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쪄서 먹거나 끓여서 먹는 방법입니다.

셋째, 화학적 요소가 가미되지 않은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류는 직접 담근 재래식 발효 장을 먹는 것이 좋고, 식초도 발효 식초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호에는 제철음식 중에서도 항암 효과가 특히 뛰어난 3가지 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 봄에 즐겨 드셨으면 합니다.

영양만점 항암수프

재료 | 양파 1개(100~150g), 마늘 1쪽, 대파 1/2개, 셀러리 줄기 50g, 당근 90g, 토마토 100g, 버섯 우린 물 1컵

1. 양파는 잘게 썰어 찬물에 담가 15분간 둔다.

2. 마늘은 편으로 얇게 썰고, 대파는 잘게 썰어둔다.

3. 셀러리 줄기는 결 반대 방향으로 얇게 썬다.

4. 당근과 토마토는 듬성듬성 썬다.

5. 버섯 우린 물과 1~4의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센불로 가열해 끓기 시작하면 최대한 약한 불로 2시간 정도 더 끓인다.

6. 식힌 후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 그릇에 담는다.

* 항암치료로 기력이 쇠하고 식사가 어려운 환우들이 먹으면 좋은 영양수프다.

요리 Tip | 각종 채소에 들어 있는 다양한 영양성분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채소는 생으로 먹어도 되지만 익혀 먹을 경우 보다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고, 소화 흡수도 잘 된다. 생채소보다 채소수프의 활성산소 억제율이 10배에서 100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적의 항암수프라 이름 붙인 이 수프는 양파가 주재료이고, 셀러리, 마늘, 당근, 토마토가 추가된다. 특히 마늘은 세계 10대 건강식품의 하나이며, 그 자체로 항암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쌉싸름한 별미식 '곤드레 나물밥'

재료 | 삶아서 불린 곤드레 200g, 불린 현미 300g, 밥물 1.5컵(일반 밥보다 적게), 맛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맛간장 | 집간장에 마른 표고버섯, 사과, 배, 무, 양파, 대파, 통마늘, 생강, 파뿌리, 다시마 등을 넣고 끓여서 만든다.

양념장 | 맛간장 5큰술, 청·홍고추 1개씩, 다진 파·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참기름·깨소금 적당량

1. 곤드레는 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다음 맛간장, 들기름에 조물조물 무친다.

2. 불린 현미를 솥에 안치고 그 위에 양념한 곤드레를 얹고 밥물을 부은 뒤 밥을 한다.(일반 밥보다 밥물을 적게 넣는다.)

3. 밥이 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청고추, 홍고추는 잘게 다져 볼에 담고 맛간장을 자작할 만큼 넣은 다음 다진 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4. 밥이 다 되면 그릇에 담아 양념장으로 비벼 먹는다.

*곤드레는 하루 정도 따뜻한 물에 불렸다가 다음 날 40~50분 정도 삶는다. 삶은 뒤에는 바로 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뚜껑을 닫아 2시간 정도 불렸다가 찬물에 헹군다. 그래야 곤드레가 질기지 않고 식감이 부드럽다.

요리 Tip | 곤드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소화 기능이 약해진 암 환우들이 섭취하기에도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서 변비 개선에도 좋고, 간 기능도 향상시킨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므로 혈관 건강에도 좋다.

빨간 영양제 '비트주스'

재료 | 비트 80g, 당근 80g, 사과 150g, 레몬 50g, 생수 적당량

1. 비트와 당근은 껍질째 깨끗이 씻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약 15분 정도 찐다.

2. 사과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고, 레몬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후 썬다.

3. 이상의 재료를 믹서에 넣고 생수를 부은 후 갈아서 마신다.

*비트는 생으로 먹으면 약간의 독성이 있어 탈이 날 수 있으니 익혀서 먹는다.

당근도 익혀서 먹으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약간의 구운 소금을 넣고 갈면 맛이 좋다.

요리 Tip | 비트는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엽산, 철분, 망간, 칼륨, 식이섬유, 단백질까지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특히 비트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고 혈압을 낮추며 뇌에 혈액 공급을 늘려 치매 위험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경자 항암음식 전문가는 자연치유를 통해 자신의 희귀난치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완치한 경험으로 암 환자를 돌보는 ‘숲속고요마을 자연치유센터’를 9년째 운영하고 있다. 암 치유의 핵심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특히 자연식 밥상에 있음을 확신하며 연구한 결과 항암음식 전문가가 되었다. 약도 되고, 맛도 있고, 조리하기도 쉬운, 맛있는 항암음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항암음식 124가지를 담은 책 <암을 이기는 행복한 항암밥상>을 펴내 행복하게 먹는 한 끼 식사가 암 치유의 시작임을 널리 알리는 일에 정성을 쏟고 있다.

박경자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경자#암예방#항암요리#건강식단#건강다이제스트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