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몸이 따뜻하면 기혈순환이 원활해져 각 장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몸 전체의 면역력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기공치유에서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기운이 몸 전체에 잘 돌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몸에 온기를 충만하게 하는 비밀의 열쇠는 바로 손톱 밑에 숨어있다.
손톱을 눌러서 손톱 밑을 자극하는 양생법은 몸에 따뜻한 기운을 만들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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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밑은 모세혈관과 말초신경이 밀집되어 있어서 손톱을 눌러서 자극하면 먼저 손이 따뜻해지고 체온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다.
체온이 1℃ 상승하면 기초대사량은 15% 증가하고, 면역력은 약 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체온이 1℃만 내려가도 몸에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린다.
따라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36.5℃ 범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므로 온기가 잘 도는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의 필수 조건이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체온은 조금씩 낮아진다는 것이다. 나이 들수록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온기가 가장 많이 소실되는 곳은 손, 발, 귀 부위로 알려져 있다. 손발로 소실되는 온기를 차단하는 방어막 역할을 하는 곳이 손톱, 발톱이며, 동시에 온기를 충전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손톱 밑에는 모세혈관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어서 손톱을 눌러주면 모세혈관의 혈류 속도를 높여서 온기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손톱 밑에는 말초신경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특히 엄지와 중지의 손톱을 자주 눌러주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손톱을 눌러주는 양생법의 요령은 간단하다.
먼저 엄지를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감싸고 주먹을 쥐었다 펴기를 36회 반복한다.
그런 다음 엄지와 검지로 다섯손가락 손톱을 날숨으로 3초 정도 눌러주고 떼기를 10회 이상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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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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