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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휜다리 있으면 빠르게 시작될 수 있어
  • 김상범 선수촌병원 원장
  • 승인 2022.04.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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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휜다리는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벌어지는 체형을 뜻한다.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휜다리는 미용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휜다리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릎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휜다리는 선천적인 영향이 크다. 그렇지만 무릎 연골판 손상으로 인한 후천적인 발병도 적지 않다. 무릎 연골판의 손상 및 파열은 무릎 관절을 좁아지게 만들어 휜다리 발병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경우 좁아진 부위를 다시 늘려주어 다리를 일자로 만들어주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수술을 무릎 근위경골절골술이라 한다.

근위경골절골술은 종아리뼈를 인위적으로 절골하여 뼈를 곧게 맞춘 후에 금속판으로 고정하여 일자다리로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닳은 관절 부위를 모두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무릎 인공관절 삽입수술과는 달리 근위경골절골술은 환자의 연골 및 관절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가능하다.

휜다리는 발목의 안쪽 복숭아뼈를 밀착시킨 자세에서 무릎이 얼마나 벌어지냐에 따라 대략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정확한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체중 부하가 된 상태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해야 하며, 결과를 통해 뼈의 각도 및 좁아진 정도를 측정해야 한다. 또 중심 체중이 어디를 지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근위경골절골술 시에는 환자의 무릎 인대 및 근육 상태에 따라 교정 각도를 적절하게 맞추어 세심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미용 목적보다는 대부분 무릎 관절염 진행을 막기 위한 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진행한다. 휜다리와 같은 다리 변형은 관절염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치료를 미루지 않기를 권장한다. [글 |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김상범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의학 박사이며 수원삼성블루윙즈 공식 협력병원장, 두산베어스 공식 협력병원장, FC서울 공식 협력병원장이다. 서울백병원 무릎관절 전임의, 건국대학교병원 어깨관절 전임의, 대한 스키학교 주치의, 대한 동계스포츠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상범 선수촌병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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