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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코드가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제공=휴코드) |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제대혈 및 줄기세포에 대한 기술을 가진 휴코드가 자체 기술로 HSCM을 보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 전문기업에서 시행한 분석 결과 현재 시판되고 있는 여러 줄기세포 배양액보다 고농도, 고품질의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가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덕분에 미백이나 주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기술력은 2003년 세계 최초 탯줄 혈액 줄기세포 완벽 분리에 성공하면서 알려졌다. 특히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임상치료 논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의료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대혈은 골수보다 많은 조혈모 세포를 갖고 있다. 백혈병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난치나 불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제대혈은 채집할 수 있는 양이 충분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휴코드는 면역학적 배경이 다른 제대혈을 혼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하는 HSCM을 보유하고 있다.
HSCM은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으로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ICID(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록된 이후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의료기관과의 활발한 연구도 이어나가고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미용제품은 물론 일본과의 수출계약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더불어 국내외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휴코드 관계자는 “미용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도 활용하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HSCM의 경우 미용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항염증 관련한 특허를 개발, 미백 뿐만 아니라 트러블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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