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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 박사의 침향 이야기] 40여 년 연구의 산물, <이것이 침향이다>를 펴낸 이유2022년 3월호 128p

【건강다이제스트 |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

다들 놀라워한다. 40여 년 동안 매달린 이유가 뭐냐며. 그럴 때 꼭 하는 말이 있다. “침향은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40여 년 연구도 하고 임상도 하면서 알게 된 침향의 약성은 비할 데가 없다. <이것이 침향이다>는 옛 고서를 샅샅이 훑고 실물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면서 일군 결실이기도 하다.

침향의 뛰어난 진가를 알리고 싶었다. 침향의 대중화에 포문을 열고 싶었다. 지금 그 출발선에서 마음이 급하다.

아직도 침향의 약성은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지금껏 밝혀진 것 이상으로 새로운 효능과 작용이 밝혀져 인류의 건강에 기여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침향은 능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그 근거를 소개한다.

40여 년간 웃고 울게 만든 침향

신장병은 고약한 병이다.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치료약이 없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도 그랬고, 양방에서도 그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신장병 치료에 매달렸던 이유는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가전비방에 힘입은 바가 크다. 신장병 초기나 중기에는 가전비방으로 전해진 12씨앗요법이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50% 이상 손상된 경우에는 12씨앗요법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일찍부터 수많은 약재를 실험 대상으로 삼았던 이유다.

그 과정에서 침향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지금 생각해도 행운처럼 느껴진다. 만성 신장병 치료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침향은 마땅한 치료약이 없어 속수무책인 만성 신장병에 대안이 될 수 있다.

수많은 임상에서 증상 개선이 있었고, 병의 진행을 막는 데도 효과를 나타냈다. 심지어 혈액투석 직전에 기사회생한 경우도 많았다. 40여 년 동안 침향에 웃고 울었던 이유다. 신장병 환자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웃었고, 귀한 탓에 쉽게 구할 수 없어서 울었다.

현대의학적 연구에서도 침향의 약성 확인

침향의 약성은 알면 알수록 놀랍다. 우리 몸 구석구석 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위, 비장, 간장, 신장, 폐를 경유하면서 기의 순환을 촉진하고 막힌 기를 뚫어주기 때문이다.

실제 임상에서 침향은 위장병, 위하수, 위궤양 등 만성 소화기계 질병에도 효과가 있고, 만성 간염, 간경화와 복수 등 간과 비장이 부은 것도 치료한다. 특히 중풍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침향의 약성은 현대 의학적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첫째,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침향에 들어 있는 망기페린 성분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소화기계 질환을 개선한다. 침향은 장을 건강하게 하고 장에서 발생하는 독소인 암모니아나 장 환경을 악화시키는 인돌 성분을 감소시켜 위염, 과민성대장염 등 위장 관련 질환과 소화기계 관련 질환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혈액순환을 촉진해 막힌 데를 풀어준다. 침향에 들어 있는 베타 셀리넨 성분은 혈압 관련 질환을 개선하고, 어혈 제거 효과가 있어서 뇌졸중 예방은 물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넷째, 뇌 건강에도 약성을 나타낸다. 침향에 들어 있는 델타 구아이엔 성분이 뇌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시켜 뇌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노년기 기억력 감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성장기 청소년의 두뇌 발달 및 성장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다섯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경 안정도 돕는다. 침향에 들어 있는 아가스티롤이라는 성분은 신경 이완 및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입증되었다.

여섯째, 기관지천식, 폐결핵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침향은 기가 역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려주는 약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폐의 기가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해 발생하는 천식, 호흡곤란 등의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이러한 침향의 약성을 어떻게든 알리고 싶어 1999년 <이것이 침향이다>라는 책을 국내 최초로 펴내기도 했고, 21년 만인 2020년 또다시 증보판을 펴내기도 했다.

▲ 김영섭 원장의 저서 <이것이 침향이다>.

침향 연구를 시작하고 침향을 실제 임상에서 치료약으로 활용한 40여 년 연구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바란 점은 단 하나다.

침향에 대한 연구가 폭넓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금껏 밝혀진 침향의 약성은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염원이 통했던지 최근 들어 침향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침향은 건강식품의 카테고리로 한정시킬 건강물질이 결코 아니다. 잘 낫지 않는 고질병, 만성병 치료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고 본다.

부디 침향의 가치가 인류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본다.

김영섭 원장은 한의사로는 드물게 신장병 연구에 매진해온 주인공이다. 대대로 이어진 신장병 치료의 가전비방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12씨앗요법과 침향으로 신장병을 치료하고 있다. 수많은 신장병 치료 케이스를 보유했으며, 현재 백운당한의원에서 진료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어쨌든 신장병을 고쳤다는데…》가 있다.

김영섭 원장  wbu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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