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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소와열구전색술(이하 실란트 시술)이란 충치, 치석, 치태 등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치아 표면의 좁고 깊은 홈을 메워주는 술식을 말한다.
치아에 있는 미세한 홈에는 음식물이 끼거나 치석이 생기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란트 또는 레진 같은 합성물질로 메워주는 것이다.
실란트 시술은 소아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될 정도로 효과를 인정받았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의 실란트 시술은 통상 소구치와 대구치에 적용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실란트가 최대한 오래도록 치아표면에 붙어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을 흔히 유지력이라고 한다. 유지력이 약한 실란트는 금방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두번 세번 재시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시술한 실란트가 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유지력이 높은 실란트 시술을 해야 한다.
유지력이 높은 실란트 시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우선 술자의 숙련도를 꼽을 수 있다.
시술 중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고, 전처치하는 과정에서 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발생한다. 이것이 곧 실란트의 유지력과 밀접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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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사용하는 재료(제조사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음) 또한 유지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전통적인 실란트가 아닌 레진을 이용한 실란트 시술을 많이 한다.
레진을 이용한 실란트 시술은 통상 산부식제와, 본딩제, 플로우블레진 등의 재료를 사용한다. 기존 방법에 비해 시술시간이 길고 과정이 복잡한 단점이 있지만 유지력이 좋다.
이렇게 유지력이 높은 실란트 시술을 받고 나면 충치 또는 과도한 치석 등의 질환의 발생을 줄일 수 있기에 예방 차원에서 조기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와 고양이에서는 영구치의 성장이 완성되는 1~2살령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품종에 따라 시술 부위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해 상담해보기를 권한다. [글 | 모현동물병원 유석환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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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환 모현동물병원 수의사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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