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자 교수의 챠밍라이프] 얼굴 주름살 없애는 하루 7분 투자법

【건강다이제스트 | 강선자(피부 미용 전문가, 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누구나 젊고 아름답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아주 젊은 나이인 20대부터 피부는 노화하기 시작한다. 나이 들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근 손실로 탄력이 떨어지며 아래로 늘어지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다. 하지만 그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모두에게 주름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찾아온 손님을 내쫓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

주름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표피와 진피의 노화로 인해 일어나는 잔주름 ▶피하지방의 위축으로 생기는 주름 ▶근육의 긴장이나 근 감소로 나타나는 깊은 표정 주름이 있다.
주름은 생기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관리법 또한 달라진다. 주름별 관리요령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잔주름 예방법

잔주름은 표피와 진피에서 일어나는데 피부 노화가 대표적이다. 외부의 자극이나 자외선의 영향도 노화를 당기는 지름길이다. 잔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자극으로 인해 각질층이 손상되면 피부 노화를 앞당기게 된다. 대표적인 자극이 세안에서 시작된다. 자극적인 세안제 사용, 자극적인 마찰을 하는 세안, 뜨거운 물 세안으로 인한 자극, 샤워기 세안으로 인한 마찰 자극들이 흔히 세안하면서 일어나는 자극들이다. 모니터나 히터에서 나오는 열 자극도 자극이므로 자극을 줄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는 그만큼 진정과 보습으로 자극을 완화해 주어야 한다.

둘째, 각질층이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각질층이 건조하면 잔주름이 생기게 한다.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수시로 바르고, 건조한 시기에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한다. 촉촉한 피부만 유지해도 잔주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각질층은 피부 보호 효과도 크다.

셋째, 자외선차단제는 실내에서도 바르고, 한 번만 바르지 말고 덧바르는 습관을 들인다. 특히 UVA(자외선 A)는 진피까지 흡수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고 노화를 앞당기며 기미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넷째, 피부에 맞는 레이저나 필링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부세포 재생 효과로 잔주름에 도움이 된다.

피하지방 위축으로 인한 주름 예방법

급격한 다이어트는 피하지방 감소로 인한 주름을 불러온다. 짧은 시간 안에 굶으며 살 빼는 걸 주의한다. 굶으면서 살을 빼면 얼굴의 지방이 먼저 소실되기 때문에 얼굴 주름이 발생하게 된다. 충분한 영양보충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게 건강에도 좋고 얼굴 살도 보기 좋게 빠진다.

얼굴 지방이 빠질 때 근육에 탄력성이 있으면 보기 싫은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표정 주름 예방법을 함께하면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표정 주름 예방법

얼굴에는 수많은 근육이 있다. 나이가 들거나 습관으로 인한 근수축이나 근 손실로 표정 주름이 발생하게 되는데, 우리가 표정을 지으며 생기는 주름은 근육들로 인해 깊은 주름으로 보이게 된다.

얼굴 근육이 어떠냐에 따라 얼굴 모양이나 주름, 피부 탄력에 영향을 미친다. 얼굴 스트레칭으로 얼굴 근육을 탄력 있게 만들어주면 표정 주름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얼굴 스트레칭을 하면 얼굴에 탄력이 생기며 늘어진 얼굴 윤곽, 입술 주름, 목주름, 눈가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건성 피부는 피부를 지탱해주는 근육을 움직여 주면 진피에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부족한 콜라겐 섬유를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성 피부는 진피가 단단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진피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피지가 빠져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복합성 피부는 과도한 피지는 배출하고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준다.

얼굴 스트레칭은 주름이 개선될 뿐 아니라 웃는 얼굴도 예뻐지게 한다. 웃는 건 근육이다. 얼굴 스트레칭으로 웃는 얼굴이 예쁘고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얼굴 스트레칭 동작은 평소 잘하지 않는 동작이라 표정을 크게 해야 효과가 있다. 긴장한 근육을 최대한 늘린다는 느낌으로 한다.

아름다운 피부는 습관이다. 주름 없는 예쁜 피부를 만들기 위해 하루 7분만 투자하자. 주름 없는 피부는 예쁜 피부이지만 건강한 피부가 된다. 좋은 습관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만든다.

강선자 교수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피부관리대학 학장, 피부관리평생교육원 원장, 애띠애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피부관리, 피부교육, 피부코칭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피부를 펴야 인생이 핀다>가 있다.

강선자 교수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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