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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개원400평 규모 안과 외래공간 및 안과 전용 수술센터 운영

최민영 기자
승인 2022.01.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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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외래 전경. (제공=여의도성모병원)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19일 안과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독립 시스템을 갖춘 안과병원을 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1일 안센터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으로 지위를 격상하고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초대 안과병원장은 안과 노영정 교수다.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는 1958년 가톨릭대학 안과학교실 개설, 1967년 국내 최초 안은행 설립 및 백내장 수술과 각막이식 등을 통해 발전해왔다.

이번 안과병원 개원은 2003년 안센터 개소 이후 협소한 외래공간에 일 400여 명에 달하는 환자 방문으로 진료환경 개선이 불가피 한 점, 고령화 시대의 대표적 노인성 안과 질환인 백내장을 치료하는 데 있어 안과전문병원 역할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우선 외래공간을 기존 120평에서 400평 규모로 확장했다.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맞는 거리두기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15명의 각 분과 최고의 안과 교원을 포함, 총 60명의 의료진이 협진해 안과질환에 대해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백내장, 녹내장, 망막 등 복합적 안질환을 겪는 환자가 당일 안과 세부 전문의들의 진료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빠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사회복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백내장 수술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최소의 병원 체류시간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 가능한 ‘백내장 전용 통원수술센터’를 개설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과병원은 현재 AI기반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진단 분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향후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부속병원 안과의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안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노영정 교수는 “환자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역할 뿐만 아니라, 안과진료 서비스 향상과 새로운 치료법과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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