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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후유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근본적인 치료는 면역력 개선성상신경차단술 포함한 자율신경계 밸런스 맞춰 주는 치료 가능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 후에 발생하는 만성통증으로 정의한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한 신경통이다.

잠복 상태로 신경절에 존재하던 바이러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력이 낮아지면 다시 증식과 활동을 시작하여 발진(대상포진)을 일으킨다. 급성으로 생긴 피부 발적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대상포진이 생겼던 부위에 통증이 다시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는 대상포진에 의한 피부 발진이 생긴 이후 6개월 이상 병변 부위의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될 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상포진이 턱, 목, 요추 부위에 발생한 경우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생길 위험이 낮다. 흉부에 생긴 경우는 중간 정도, 그리고 상완신경총(팔신경얼기)이나 삼차신경 부위에 생긴 경우에는 그 위험성이 높다. 대상포진이 생겼을 때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전에 발생하는 통증이 심했거나 발진이 심하게 나타난 경우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는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 후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 증후군으로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상당한 괴로움을 준다.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된다. 통증 양상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칼로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도 있고, 벌레가 스물스물 기어다니는 듯한 이상감각으로 불쾌한 간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잘 참을 수 있었던 사소한 통증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현상(hyperalgesia, 통각과민)이 생기기도 한다. 다른 만성 통증 증후군과 마찬가지로 통증이 지속되면서 우울증뿐만 아니라 신체적, 직업적, 사회적, 심리적 곤란을 수 있다.

오상신경외과 오민철 원장은 현재까지 미국 FDA에 의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 약제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4가지라고 설명했다. 5% 리도카인 패치, 8% 캡사이신 패치, 가바펜틴과 프레가발린이다. 그 외에도 삼환계 항우울제, 리도카인 패치,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 치료에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그 원인은 만성화된 대상포진 후유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치료가 되기 위해서는 환자의 면역력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고 면역력 증진이 치료의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오민철 원장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혈소판 및 성장인자가 집중되어 있는 층을 분리한 혈장성분을 대상 포진 바이러스가 침투해 있는 신경절이나 신경분지에 도포하듯이 주사해주는 주사치료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체는 염증이나 손상 부위를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환자 분인의 혈액 중에 무수히 떠다니는 이러한 성분을 분리, 농축해서 면역력 개선이나 통증 치료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끝으로 오 원장은 "정확한 신경절이나 신경분지의 위치 확인을 위해서 X-ray나 정밀 초음파를 이용해서 치료해야 하며, 성상신경차단술을 포함한 자율신경계 밸런스를 맞춰 주는 치료 또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오상신경외과 오민철 원장]

오민철 원장은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동 병원 임상연구조교수와 신경외과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UCLA neurosurgery 연수를 받았고, 네이버 지식인 의학상담 자문의사, 하이닥 건강의학 위촉 상담의로 활동하고 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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