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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분기별 탈모 관련 진료 인원이 4분기가 가장 많았다. 이처럼 겨울철에 탈모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와 관련이 있다.
겨울에는 날씨가 건조해 가려움증, 지루성 두피염 등 각종 두피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신진대사가 둔화돼 모발 탈락 양이 늘기 때문이다. 모발이 건조해지면 각질, 비듬이 더 잘 생기고 탈모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탈모는 계절에 따른 차이는 다소 있지만, 남녀는 가리지 않는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여성 탈모의 경우 남성 탈모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여성 탈모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정수리 및 가르마 부분의 모발의 밀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특징이 있다. 여성 탈모로 인한 모발이식 시에는 이러한 여성 탈모의 특징에 맞게 수술을 진행해야 주변 모발의 손상이 없는 안정적인 모발이식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와 비절개 방식으로 나눈다. 절개 방식의 경우 흉터 부담이 있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후두부 모발을 모낭 단위로 직접 채취해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이식하는 ‘FUE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법을 선호한다.
여성의 경우 헤어라인교정을 위한 모발이식이 많은 만큼 절개보다는 비절개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유전성 탈모의 경우 얇아진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모발의 방향, 각도, 깊이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낭의 채취부터 이식까지 경험과 기술을 갖춘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모발이식 병원을 선택할 때는 모낭채취, 모낭분리 및 이식에 대한 노하우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끝으로 여성의 모발이식은 면적 대비 최대 모수를 채취해 심는 것이 좋다. 남성보다 두피와 머리카락 모두가 약한 여성의 특성에 따라 세심한 진료와 이해가 깊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리즈모의원 하창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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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호 원장은 서울대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의학과 석사,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medical research과정을 수료했다. 미국모발이식자격의(ABHRS), 세계모발이식인증의(IBHRS), 세계모발이식학회정회원(ISHRS), 대한피부모발레이져학회 정회원이다.
하창호 리즈모의원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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