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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자 교수의 차밍라이프] 레이저·필링 효과 극대화하고 싶을 때2022년 1월호 p134

【건강다이제스트 | 강선자(피부 미용 전문가, 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화장하지 않아도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 모두가 소망하는 피부다. 하지만 기미나 잡티, 여드름까지 얼굴 피부를 망치는 원인은 다양하다.

아름다운 피부를 꿈꾸며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을 찾으면 레이저나 필링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나 필링은 가장 빠르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미용 시술이다. 하지만 부작용도 분명 있다.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새로운 문제성 피부를 만들기도 한다.

남들이 효과를 봤다고 해서 무작정 친구 따라 강남 가듯 시술을 받아선 안 된다. 시술 후 오히려 기미가 더 심해진 경우도 많다.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피부 미용의 마법으로 통하는 레이저와 필링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레이저와 필링은 피부에 의도적인 자극을 줘서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시술은 사전과 사후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많이 달라진다. 사전관리를 선행하고 사후관리를 잘하게 되면 같은 비용과 시간으로 더 아름답게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더 망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시술 전 사전 관리는…

건강한 피부일 때 가장 효과가 좋다. 피부가 푸석하거나 가렵거나 열이 나거나 붉다면 피부 상태를 체크해보는 게 우선이다. 이럴 경우 과한 자극은 효과를 주기보다는 피부에 여러 가지 역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염증 증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재생은 안 되면서 붉거나 검게 착색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사전관리를 충분히 하고 시술을 받아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크게 3가지다.

첫째, 레이저나 필링을 받기 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둘째, 피부가 촉촉할 수 있도록 수분 팩을 해준다. 내 피부를 비옥한 땅처럼 촉촉하게 만들어 놓고 레이저나 필링을 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효과가 확실히 뛰어나다.

셋째, 얼굴에 열이 나거나 자극되지 않은 상태가 좋다. 피부에 염증이 있거나 간지럽거나 자극이 있다면 충분히 가라앉히거나 가라앉지 않으면 시술 날짜를 연기한다.

시술 후 사후관리는…

사전관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후관리다. 자극으로 인해 열이 올라오고 붉어지는 만큼 사후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후관리를 잘못하면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시술 후 사후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암흑 속에서 햇빛을 보지 않는 상태가 가장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암흑 속에서 살 수 없으니 최대한 자외선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해주는 게 좋다.

둘째, 열이 나는 사우나나 찜질방 출입을 자제하고 땀이 나는 운동도 피하는 게 좋다.

셋째, 세안제도 자극이 없는 세안제로 교체해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세안 후 뽀드득하는 거품형보다는 크림 타입이나 겔 타입으로 가볍게 세안할 것을 권장한다.

넷째, 세안하는 방법도 주의한다. 세안의 주목적은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피부의 장벽까지 함께 제거된다.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한 강한 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줌으로써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어떤 시술이든 시술 후에는 최대한 가벼운 세안을 해야 한다.

샤워기로 세안이나 양치질을 하지 않아야 한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수압의 강도가 피부에 자극이 된다. 물의 온도도 주의한다. 피부 온도는 인체 온도보다 3~5도가 낮다. 하지만 샤워할 때 편안한 온도는 인체 온도보다 높다. 따라서 샤워기 온도로 세안을 한다면 우리 피부는 노화의 직행열차를 타게 된다. 열로 인한 노화, 자극으로 인한 노화, 수분을 잃어서 생기는 노화가 한꺼번에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열이 나기 때문에 먼저 열을 내려주는 게 좋다. 열이 반복적으로 강하게 나면 얼굴이 검어지거나 기미가 생길 수 있다. 차가운 팩을 하거나, 얼음을 거즈에 싸서 열을 내려주는 방법도 있다. 이때 얼음도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직접 얼음을 올려놓으면 안 된다.

여섯째, 인공색소나 방부제, 합성 향이 없는 진정팩을 수시로 해준다. 2~3일 후부터는 재생되는 과정에서 극심한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반복적인 보습으로 건조하지 않게 수분을 채워준다. 피부는 스스로 재생하려고 한다. 재생크림은 빠른 재생을 도와준다. 진정, 보습, 재생제품을 넉넉히 발라준다.

일곱째,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준다. 자외선 차단제는 기미와 같은 기전을 가지고 있다. 기미는 1년 365일을 우리 피부에 안착해서 우리 피부를 지키고 있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발라져 있을 때만 기미처럼 우리 피부를 보호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기미가 올라오지 않아도 피부를 지킬 수 있다. 피부가 가장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가 회복될 때까지는 모든 자극(열, 건조함, 손, 세안제, 땀, 자외선)은 줄이고 외부의 적을 막을 방패(진정제품, 수분제품, 재생크림, 자외선 차단제)로 잘 막아줘야 한다.

여덟째, 각질이 일어났다면 절대 떼어내면 안 된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혼자 탈각되게 해준다. 특히 세안 시 주의해야 한다. 때처럼 밀리게 되는데 이때 밀어서 제거하지 않는다. 최대한 스스로 떨어지도록 기다려준다.

시술은 하는 것보다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강선자 교수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피부관리대학 학장, 피부관리평생교육원 원장, 애띠애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피부관리, 피부교육, 피부코칭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피부를 펴야 인생이 핀다>가 있다.

강선자 교수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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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자#피부미용#열린사이버대학교#레이저#필링#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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