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타바이오, 펩타이드 활용 반려견 아토피 피부 개선제 개발

윙스타바이오, 펩타이드 활용 반려견 아토피 피부 개선제 개발임상 실험 통해 효과 확인…내년 초 출시 예정

이정희 기자
승인 2021.12.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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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아토피 피부 개선제 '미모로우 페토피아'. (제공=윙스타바이오)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바이오벤처기업 윙스타바이오 연구팀(대표 이중철)이 아미노산 중합체인 펩타이드를 활용한 반려견 아토피 피부 개선제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윙스타바이오는 면역력 강화와 항균, 피부 재생을 돕는 천연 원료와 신경 재생 펩타이드를 활용한 해당 제품을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2년 동안 피부질환을 앓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과 항균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해당 상품명은 '미모로우 페토피아'다.

2020년 말 기준 604만 반려동물가구 중 반려견가구는 483만가구였다. 반려견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피부병 및 아토피지만 적합한 개선제가 없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13조 원에 달하는 등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천연원료로 제작했다. 동물실험 과정에서 인체에도 실험해 본 결과 아토피 환자, 피부트러블 환자, 두드러기, 홍반 등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반려동물용에 이어 인체용 출시도 계획 중이다.

윙스타바이오는 미국캔자스 주립대 연구팀 출신 박사들과 서울대 연구팀 출신 의대 박사가 주축으로 설립한 이후 수 년 동안 펩타이드 원천 기술의 라이브러리를 개발해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근 해당 업체는 자가증폭유전자기술인 SAM기술권위자로 알려진 김달영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SAM기술을 통한 항암 백신 및 가축백신, 향후 출범할 각종 백신 개발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세포단계 실험과 동물실험, 임상 1, 2, 3차를 통해 생산하기 때문에 많은 기간과 임상실험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된다”며 “향후 미국 대학연구진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윙스타바이오 #펩타이드 #반려견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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