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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형의 불면증, 증상별 맞춤 치료 적용해야심장 기능 회복 통해 숙면 유도
▲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춥고 밤이 긴 겨울철이 되면 동면에 들어가 겨우내 깊은 잠을 자는 동물들이 있다. 하지만 사람의 경우 동물과는 달리 겨울에 불면증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는 추운 날씨 탓에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일조량 감소로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 숙면에 중요한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들며, 면역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심각해진 코로나 사태로 심리적 불안감이 겹친 것 또한 불면증 환자가 늘어나는 요인이다.

그러나 흔히 알려진 것처럼 불면증은 단순히 잠에 들지 못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불면증에는 잠에 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입면장애’와 잠에 들었지만 도중에 자주 깨거나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나는 ‘수면유지장애’가 있다.

이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거나 추운 겨울과 같이 환경적인 변화와 심리적인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환경적인 변화로 나타나는 겨울철 불면증이라면 수면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생활 관리 만으로 좋아지지 않는다면 심장 기능 이상으로 인한 불면으로, 치료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심장 기능 이상에 의한 불면증은 그 유형을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먼저 급성 불면증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려왔거나 갑작스럽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이 과로, 과열된 ‘심열증’이 원인인 경우다. 얼굴과 가슴으로 열이 치밀어 오르고,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반면 만성 불면증은 심장과 담이 약해진 ‘심허증’으로 나타난다. 심허증인 경우 우울감을 자주 느끼고 의욕이 없어 쉽게 지치며 매사가 두렵고 일상생활이 힘에 부친다. 평소 예민하고 심장이 약하고 차가운 체질에 스트레스가 더해져 불안감이 높아지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급성 불면증의 경우 과열된 심장에 냉각수를 부어 열을 내려줌으로써, 이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음으로 만성 불면증은 허약한 심장에 기력을 보강하는 치료를 통해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은 “한방 치료는 균형이 무너진 심장 기능을 회복시켜 숙면을 유도하고 불면증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불안감과 감정 조절 능력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면증은 환경 변화와 함께 심리적 원인 및 수면 습관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스스로 개선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초기에 전문가를 만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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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나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를 수료했으며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전문이사, 대한스트레스학회 평생회원이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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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연한의원#김가나#불면증#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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