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 한국인에 최적화된 솔루션 헬스스캔® 제공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40대 직장인 A씨. 건강검진센터에서 상담하며 ‘암 유전체 검사’라는 항목을 보았다.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어 평소 본인도 걱정이 많았던 A씨는 암 유전체 검사를 받기로 했다. 건강검진 후 검사결과지를 받은 A씨는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 평균보다 3배 이상 높다는 결과에 놀랐고, 식습관 개선과 함께 앞으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쓰기로 다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하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신체 활동 및 운동에 소요하는 시간은 감소한 반면 앉아 있는 시간은 증가했다. 그 결과 대유행 기간 동안 체중이 증가하고 신체 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직장 건강검진 기본 항목 외에 초음파, 내시경 등 다양한 선택 건강검진 항목을 추가해 병원과의 제휴나 건강검진 비용 지원 등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선택 건강검진 중 유전체 검사가 늘고 있다. 유전체 검사란 흔히 친자찾기, 조상찾기 등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검사 외에도 건강 개개인의 유전형을 분석해 암이나, 질병의 위험도 분석이 가능하다.

우리 몸 안의 유전자에는 탈모 유전자, 피부 유전자 외에도 암, 당뇨, 심뇌혈관 질환 등 질병에 대한 정보까지 내포돼 있다. 특정 부분에 대한 유전 유형은 개인마다 모두 다르다. 이를 확인하고 분석해 유전적으로 취약한 질병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생활 습관 등 환경적인 요인을 조절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발병에 대한 경제적 및 심리적 부담을 완화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기업인 지니너스㈜는 한국인이 주의해야 할 호발암과 기타 만성질환에 대한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헬스스캔® 호발암 및 만성질환 위험도 예측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검사는 한국인에게 다빈도로 발생하는 대표 호발암(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과 만성질환(제2형 당뇨병, 관상동맥 심장질환, 허혈성 뇌졸중, 고혈압,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에 대한 위험도를 유전체에 기반해 분석 및 예측한다. 특히 질환과 관련된 유전적 특성과 더불어 위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엽산 섭취, 흡연, 체중 등의 환경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10년 내 예측 발병률을 제시한다.

유전체 검사는 검사의 신뢰도가 중요하다. 헬스스캔®은 만성질환 위험도 예측모델의 정확도 및 적합성 평가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의 한국인 1만명 안성-안산 코호트 및 3600명 도시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검증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헬스스캔®은 대규모 글로벌 및 한국인 코호트의 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우리 안의 유전자’를 분석한다. 한국인의 생활 정보와 질병력 등을 총망라해 예측모델을 완성함으로써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강검진 수진자들은 개인 유전체 특성에 맞춘 호발암 및 만성질한 위험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 및 질병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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