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기립성 저혈압, 경구수액 같은 수분 흡수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어

노인 기립성 저혈압, 경구수액 같은 수분 흡수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어저혈압 환자에게 체내 혈액순환량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

김현성 기자
승인 2021.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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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공=대한경구수액학회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기립성 저혈압은 노인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약 54%의 노인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신경계 기능을 변화시키는 원인 중 노화를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는다. 연령이 높을 수록 심혈관 반응과, 자율신경 기능의 감소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기립 시 3분 이내 수축기 혈압이 20mmHg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전신 쇠약을 유발한다.

이는 낙상 및 실신으로 이어져 골절과 같은 신체 손상의 위험도를 높이고,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뇌졸중, 치매를 유발하여 노인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질환에 따른 어지럼증은 노인의 일상 생활과 신체 활동을 제한하여 사회적 고립 및 우울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은 약물 요법과 비약물 요법이 있다. 약물 치료가 제한적인 경우 비약물 치료를 통해 예방과 회복이 가능하다. 비약물 치료법에는 행동 치료 및 운동, 다리 교차, 압박법 등의 신체 대응법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신체 활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대한경구수액학회 관계자는 "한 논문 자료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6주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한 결과 저혈압 대상자들의 혈압이 유의하게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저혈압 환자에게는 체내 혈액순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경구수액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장에서 수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경구수액의 나트륨과 포도당의 특수한 비율은 체내 혈액량 및 염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대한경구수액학회 #노인기립성저혈압 #혈액순환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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