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지역사회 안정망 마련 위한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 개최

성남시의료원, 지역사회 안정망 마련 위한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 개최다인용 및 1인용 고압산소챔버 통합 시스템 갖춰

김현성 기자
승인 2021.12.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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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료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제공=성남시의료원)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은 오는 17일 고압산소치료센터 구축 기념 개소식을 개최한다.

해당 병원은 그간 성남시 내에서 전무했던 의료용 고압산소챔버 시설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면 사각 룸타입 챔버 (IBEX Tetragon : 아이벡스 테트라곤)를 경기도 성남 최초로 도입했다.

고압산소치료센터 구축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은 경기도에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 이어 다인용 및 1인용 고압산소챔버 통합 시스템을 갖춘 병원이 됐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통합 고압산소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기반 응급의료체계에서 환자의 골든 타임을 사수하는 지역 거점 병원이 되었다"며 "그동안 고압산소챔버 부재로 원정 치료를 받던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인용챔버는 전면 사각 룸타입 형태의 챔버로 최대 13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넓고 높은 내부 공간과 최첨단 인테리어로 심미성을 고려했다. 의료진과 환자들이 다양한 보조장비들과 함께 입실 가능하다. 가스중독과 같은 집단 사고 발생 등 중증환자 치료에 적합한 구조다.

다인용과 함께 구성한 1인용 고압산소챔버는 감염 위험이 있는 환자의 개인별 치료가 가능하게 해 준다. 고압산소치료 중 발생하는 중이 바로트라우마 예방 기술인 ‘A.B.T.RIDE®’ 패키지를 탑재했다. 그 동안 고압산소챔버는 응급 치료 용도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당뇨병성족부궤양, 방사선치료 호 조직괴사, 돌발성난청, 만성 상처 등 적용 범위를 점점 확대하는 추세다.

앞으로 고압산소치료센터는 응급, 비응급 별로 각 질환 치료 목적에 알맞게 1인용 및 다인용 챔버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 대한응급의학회 허탁 이사장, 대한고압의학회 김현 이사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고압산소치료실 라운딩과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성남시의료원 #고압산소치료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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