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피해 주의사항은?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몸캠피싱 피해 주의사항은?숨기지 말고 신속히 경찰에 피해 사실 알려야

이정희 기자
승인 2021.1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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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불과 5년 만에 유행하고 있는 신종 범죄 수법인 이른바 몸캠피싱(피씽)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이 일상화함에 따라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홈족(Home+族)’이 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인 가구 홈족을 표적으로 삼는 ‘몸캠피싱’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홈족은 외부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SNS나 메신저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에는 모르는 대화 상대방과 깊은 대화가 오가고 난 후에 영상 통화를 진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행동은 몸캠피씽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생겨난 이후로 피싱 사기 수법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영상 통화를 이용한 채팅 플랫폼에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당은 피해자의 핸드폰을 해킹해 연락처를 빼내고 동영상 유포 협박을 가한다. 따라서 사이버 범죄에 당했다면 부끄럽다는 이유로 피해 사실을 숨기거나 협박에 못 이겨 돈을 보내지 말고 신속히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려야 한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동영상이 생성된 시각 이후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바로 제거하며, SNS로 퍼진 동영상도 계정 정지, 피해자 관련 지인 목록 스캐닝, 유포차단 솔루션 적용 등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몸캠피싱 피해자가 된 상황이라면 유투브, P2P 등으로 퍼지지 않았는지, 앞으로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자세히 확인하고 대처하는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