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12월에 접어 들며 기온이 더욱 떨어졌다. 미리 월동 준비로 겨울 이불과 겨울 옷을 빨아놓은 이들도 있지만, 미처 빨래하지 못해 급하게 꺼낸 이들도 있을 것이다. 급하게 꺼낸 겨울 이불과 겨울 옷, 굳이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도 집에서 빨래가 가능할까?
이에 세제 브랜드 ‘르주르’는 이불과 옷 역시 소재에 따라 세분화해 빨래하는 방법을 알아 둔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빨래가 가능하다고 조언하며 몇 가지 팁(tip)을 소개했다.
우선 이불의 소재가 목화솜일 경우, 솜 입자가 약해 물세탁 시 솜이 뭉쳐져 굳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일광 소독 후 털어줘야 한다. 양모 솜이불의 경우 드라이클리닝 하는 것이 좋다. 또 폴리에스터 이불과 체온 보호 등의 기능성 섬유 이불은 낮은 온도에서 중성세제를 사용해서 세탁하는 것을 권장한다. 구스 이불은 드라이클리닝 시 유지분이 녹으면서 보온 기능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반드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해 단독세탁을 해야 한다.
이불 빨래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불을 펼쳐 털이 뭉치지 않도록 두드려 주고 통풍이 잘 되는 것에 널어 둬야 한다.
겨울철 의류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다운패딩의 경우 충전재가 오리털이나 거위털이다. 유지분이라는 천연 기름으로 코팅돼 있기 때문에 유지분을 녹여내는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드라이크리닝은 다운 패딩의 보온성과 복원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다운 패딩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10분 내외로 가볍게 손세탁하면 된다. 중성세제란 PH6.0~8.0의 세제를 지칭한다. 제품 손상을 최소화하며 세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너무 자주 세탁하면 보온성이 손상되고 방수 코팅이 벗겨질 수 있다. 오염 부위만을 부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 건조도 중요하다. 세탁기로 탈수하면 다운패딩의 보온성과 보온력이 약해진다. 30초나 1분간 약하게 탈수하거나 그늘에서 건조시키면 된다. 건조 후애는 돌돌 만 신문지나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구부린 옷걸이로 두드리면 볼륨이 되살아난다.
 |
| ▲ 르주르 세제. (제공=르주르) |
르주르 관계자는 “겨울 이불이나 의류 세탁 시 사용하는 중성세제는 가급적 일반 세탁기, 드럼세탁기, 손빨래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자사의 경우 발효-숙성을 통해 야자와 올리브 등 식물성 원료로 제조해 트러블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주르#겨울빨래#패딩세탁#세제#건강다이제스트![[김광수의 치아시크릿] 아말감 소멸이 안타까운 이유](/news/photo/202404/39860_32421_4530.jpg)
[김광수의 치아시크릿] 아말감 소멸이 안타까운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