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강좌] 직장인이 넘어야 할 다섯 고비 슬기롭게 극복법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인생은 흔히 장애물 경기와 같다는 말을 한다. 직장인도 마찬가지다.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넘어야 할 다섯 번의 중대한 전환기가 있다.

이 전환기를 잘 넘겨야 한다. 직장인이 넘어야 할 인생의 중대한 전환기 다섯 번의 고비와 그 극복법을 소개한다.

제1전환기 입사 직후(20대): 학생과 샐러리맨의 차이를 인식해야 한다

오랜 학창생활에서 벗어나 앞으로 약 40여 년 동안 계속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다. 회사는 학교와 전혀 다른 사회로 자유로운 시간이 거의 없다. 좋고 싫음을 마음대로 말할 수 없고, 누구하고라도 사귀지 않으면 안 되며, 조직의 일원으로 행동해야 한다.

돈을 지불하는 측과 돈을 받는 측이 분명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 시기는 온실에서 자란 식물이 갑자기 태양의 직사광선을 쬐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일종의 문화충격을 받기도 하고, 엄격한 생활로 바뀌기도 한다. 그러나 한 인간이 사회인으로 정착하기 위해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 최초의 장애물이다. 이 장애물을 어떻게 빨리 넘을 수 있을 것인가가 제1전환기의 열쇠가 된다.

제1전환기 극복요령 | 첫째, 직장생활에 있어서 학창시절의 무질서함을 없앤다. 둘째, 월급을 받는 이상으로 자기 직업에 대한 애착과 긍지를 갖도록 한다. 셋째, 즐겁게 일하는 방법을 배운다. 넷째, 일을 피하는 것은 좋지 않다. 먼저 도전하라.

제2전환기 입사 후 3~4년(20대 후반~30대 초입): 매너리즘에 빠지고 첫 이동이 있는 시기

회사에 입사한 지 3년 정도 지나면 대체로 회사의 상황도 이해하게 되고, 선배와 동료가 하는 일도 알게 된다. 이때 빠지기 쉬운 것이 매너리즘의 함정이다. 일의 흐름과 요령을 알게 되면 인간은 하고자 하는 의욕을 잃게 되어 무엇이라도 긍정해 버리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또 첫 인사이동이 있게 된다. 경리과에서 영업부로, 본점에서 지점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인사이동의 근본적인 목적은 사원들의 매너리즘을 방지하고 각자의 재능을 넓히기 위해서다.
그러나 당사자는 여기에서 또 한 번 충격을 받게 된다. 통계적으로 볼 때 이 시기에 퇴직률이 가장 높다. 그 이유는 배치된 부서에 대한 불만, 스스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제2전환기 극복요령 | 첫째, 회사 밖의 인간관계를 넓힌다. 둘째, 전문성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셋째, 인사이동은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 주어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제3전환기 입사 후 10년(35세 전후): 과장과 부하의 대결

처음으로 초급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때 입사 동기 전원이 승진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중에서는 승진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처음으로 구체적인 좌절을 경험하는 것이다.

과장으로 승진한 사람에게도 아주 힘든 시기이다. 부장을 보좌해야 하고 동시에 부하를 효율적으로 통솔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단 과장이 되면 그 이후에도 승진 경쟁은 더욱 심하게 된다.

제3전환기 극복요령 | 부하를 따뜻하게 포용하고 상사를 성심껏 보좌하는 ‘호흡’을 익힌다.

제4전환기 부장 승진 시기(40세 전후): 관리직과 비관리직의 선택

결국 부장으로 승진하여 관리직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전문직 요원으로서 활동할 것인가를 판가름하게 되는 것이 이 시기이다. 제3전환기를 넘어서 앞으로 회사 간부로서 정착할 수 있을지 어떨지가 분명하게 가려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는 샐러리맨 생활에서 가장 심각한 전환기라 할 수 있다.

부장 이상의 승진은 과거의 근무 기간보다 능력이나 실적에 좌우된다. 혹시 부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비관리직 사원이라면 전문직 보조자가 되거나 특별한 기능인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제4전환기 극복요령 | 첫째, 지도력을 기른다. 부하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 전면적으로 일을 맡겨 본다. 둘째, 눈앞의 현상에만 급급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차분히 인생 설계를 검토한다.

제5전환기 중년층 돌입기(50세 전후): 퇴직할 것인가? 더 일할 것인가?

이 시기는 직장인의 생활에 있어서 마지막 장애물이다. 이 나이쯤 되면 자녀들도 대학교에 다녀 학비가 많이 든다. 인생에서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이 시기에 회사에 남을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는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중대사가 된다.

제5전환기 극복요령 | 회사에서 쫓겨나도 대장부라는 말이 있다. 능력을 더욱 높여 회사를 그만 둔 후에도 한 전문인으로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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