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전문의에게 듣는다
[고용곤의 관절사랑 칼럼] 인공관절 증상별 치료 방법...말기 환자 3세대 디자인 적용말기 퇴행성관절염, 무릎 크기·생김새·손상도 고려 치료 정확도 높여야
  •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 승인 2021.11.29 09:00
  • 댓글 0

우리 몸에서 대표적인 소모품인 ‘무릎’은 고령의 환자들에게만 나타나는 노화의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에는 40대 미만 등 비교적 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증상별로 단계도 상이하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크게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돼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 증상을 말한다. 무릎 속 연골이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충돌한다. 관절의 사용량이나 강도 등에 따라 퇴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무리해서 걷거나 뛸 경우 뻐근한 감각을 호소하게 되기 때문에 치료 시 추가 손상을 방지하고 무릎 주변에 가해지는 고통과 하중 등을 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기에는 움직임과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무릎 앞쪽으로 시큰거리거나 짜릿한 통증이 발생하고 뻣뻣하게 굳어 무릎이 잘 펴지지 않는 강직성도 동반할 수 있다. 이 때는 염증을 제거하는 내시경, 주사, 줄기세포 등의 치료를 통해 무릎 연골의 재생을 도모할 수 있다.

말기에 다다른 관절염 환자들은 심할 경우 보형 장애를 유발하므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수다.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을 제거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그 중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은 내 무릎의 크기, 생김새, 손상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치료의 정확도를 높였다.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에 3D 시뮬레이션 인공관절 수술을 접목할 경우 환자의 무릎 상태를 구현해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감염, 출혈 등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맞춤형 수술 도구를 만들어 정확한 절삭 부위를 파악해 진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시 의료진의 경험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수술 기법으로 수술의 정확도를 높여도 끼워 넣은 인공관절이 내 몸에 맞지 않으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정교하고 정확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선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해 세부화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무릎을 사용할 날이 앞으로 더 많이 남아 있는지, 초기 치료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고려해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글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고용곤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수료했으며, FIFA 축구의학 학위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 슬관절학회 평생회원, 질병관리본부 기관생명윤리 위원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ISAKOS 공인수련기관 기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퇴행성관절염#고용곤#연세사랑병원#무릎#인공관절#건강다이제스트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