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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의 건강제안] 암도 유발하는 만성 염증 줄이기 대책 5가지2021년 10월호 12p
  •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 승인 2021.10.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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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원장】

염증은 크게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염증은 우리 몸에 해로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이 침입했을 때 이 해로운 균들을 바로 물리치기 위해서 생기는 우리 몸 안의 급성 면역 반응입니다. 즉, 급성 편도선염, 농양, 감기, 세균성 장염, 급성 뇌수막염 등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상태가 급성 염증으로, 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수일 내로 완치가 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성 염증은 오랫동안 거의 증상이 없다가 상태가 악화하면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이러한 만성 염증 줄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만성 염증은 혈관 질환과 만성 위염입니다.

혈관 질환은 혈관 내벽에 과도한 활성산소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에 의해서 조금씩 염증이 생기면서 염증 부위에 플라크가 쌓이거나 혈관 벽이 단단해지면서 발생합니다. 혈관 직경의 70% 이상이 막히거나 플라크가 떨어져 나와 혈관을 갑자기 막을 경우에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질환에 속합니다.

그 합병증으로 뇌졸중(뇌경색이나 뇌출혈)이나 심혈관 질환(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급사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의 경우에도 별증상이 없다가 수년이 지나면서 염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장상피화생이 되었다가 이형세포로 변형되고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있는 경우에는 위암 발생률이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만성 위염이 있고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에는 위암 예방을 위해서 제균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만성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당뇨병, 비만, 관절염, 섬유근통,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등), 대장암, 간암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씨앗, 만성 염증 줄이려면?

그렇다면 만성 염증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자신의 키에 맞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만이 되면 비만한 지방세포가 각종 염증물질과 과도한 활성산소, 발암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자신의 몸무게(kg) × 30ml 정도가 하루에 꼭 필요한 수분의 양입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끈하게 되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염증이나 부종이 잘 생깁니다.

셋째, 가벼운 운동을 20분만 해도 염증세포를 5%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볍게 약간 빠르게 20분간 걷기만 해도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가 줄어든다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에서 실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넷째, 항산화 성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매일 꾸준히 섭취합니다. 과일은 사과 기준으로 하나 정도, 채소는 3~4가지 섞어서 큰 국그릇으로 하나 정도 섭취합니다. 비타민 C는 매일 1000mg 정도 복용합니다.

다섯째, 잠은 밤 12시 이전에 자도록 하고 6~8시간 정도 잡니다. 수면 부족이나 10시간 이상의 과다 수면은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만성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밤 12시 이전에 잠이 들어야 면역력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건강과 장수를 가능케 하는 것은 우리 몸속에서 생기는 염증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이거나 차단하는 데 있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이승남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체형의학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KBS <아침마당><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방송 오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 출연하며 국민건강주치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는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젊음의 습관>,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등 다수가 있다.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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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암#이승남#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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